언니야~ 글쓴이 : 도은주 오늘 아침 혜순언니네집에서 맛나게 먹었던 호박넣고 감자넣고 끓였던 된장찌개가 생각나서 나도 한번 끓여봤는데, 왜 난 그맛이 안날까? 언니야~^^ 언니따라서 감자도 크게 썰고, 호박도 크게썰고, 두부도 큼직하게 썰어 그때 그맛을 기대했었는데... 휴가때 언니집에서 하룻밤 보냈던게 제일 좋았던거 같아요. 언제봐도 좋고 헤어지면 또 보고싶은 좋은 사람들과 함께여서인것 같아요.근데 금숙언니한테는 넘 미안타. 많이 피곤했나본데 괜시리 우리땜에... 앞으로도 기회닿는데로 언니들을 괴롭혀도 될까요?(이러다 언니들한테 왕따 당할라나?^^*) 아무튼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여름휴가 자알 보냈어요. 고마워용. 내년을 기대해봅니다.(이말 무섭지요.음훼훼훼....) 노혁은 오늘아침 아침도 못먹고 그냥 출근했어요. 새벽 3시가 다 되서 들어왔거든요. 그러더니 출근해서는 "너 잤지"하면서 서방님 아침밥도 안차려주고 잠이 오냐구 전화지뭡니까.난 딸래미 보느라구 정신없는데...흑흑. 새벽에 들어오는 우리 신랑....넘 밉습니다. 술이 왠수. 2002-08-27 (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