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롭고 높고 쓸쓸한 가을에 오감식구들 잘 지내시죠? 사람에 대한 관심의 끈을 놓지 않으려 애쓴다고 하면서 늘 아리고 부족함을 느낍니다. 더 늦기 전에 얼굴마주 하면서 땀흘리며 몸으로 부딪히고 술잔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지금 우리가 만나서 무언가를 이루기엔 개인의 삶의무게가 버겁지만 그래도 함께해서 행복했던 기억을 안고 훌훌털고 그날은 깃털처럼 가볍고 노랗게 물든 벼이삭 처럼 고개를 숙이고 먼저 손을 내밀었으면 합니다.
시간을 꼭 지켜주시고요. 점심& 먹을거리는 나누어 먹을 수 있게 준비해오시고, 간편한 운동복으로 입고오세요. 집에 축구공 있으시면 가져오세요.
서울숲 오시는길 2호선 뚝섬역 : 도보이용 8번 출구 약 15분 시내버스 환승 1번 출구 2413,2224 이용 두 정거장 후 하차 2호선 한양대역:4번출구→410번, 2014번 시내버스 환승후 두 정거장 후 하차 차를 이용하시는 분은 인터넷에서 "서울숲"을 검색하시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