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에 나선 통일광장 송세영 선생은 국가보안법이 시퍼렇게 살아있고 양심수가 아직도 감옥에 있는데 국가보안법이 폐지가 안돼 양심수 후원회의 나이가 점점 들어가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전하고 “양심수후원회가 국가보안법철폐와 양심수 석방을 위해 앞장서 노력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 우리민족이 분단 70여년이 다 되어 가고 있다 외세에 의해 분단된 조국이 70여년이 되었다 우리민족은 주권을 빼앗긴 뒤 국권 회복을 위해 독립운동을 했으나 광복과 함께 분단의 수난을 겪게 되었다. 망국은 순간이요 복국은 100년이라는 말이 있다. 조국통일은 우리민족의 절박한 과제”라며 “분단종식과 통일을 이루기 위해 남북정상이 합의한 6.15와 10.4선언 이행을 위해 노력하자”고 호소했다.
민가협 이영 전 상임의장은 "한결 같이 국가보안법 철폐와 양심수석방을 위해 투쟁 해온 양심수후원회에 감사드린다. 박근혜 정권에서 쉽지 않은 일이지만 변함 없이 투쟁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단체는 총회결의문을 통해 “26년전 군부독재 폭압에 맞서 부당하게 구속 된 양심수의 석방과 후원을 목표로 모였던 민가협 양심수후원회 회원들이 오늘 다시 민주주의를 압살하는 유신부활에 맞서고 대결과 전쟁없는 자주통일세상의 역사적 과제를 안고 이 자리에 함께 했다.”고 운을 뗐다.
양심수후원회 결의문은 “국정원의 대선개입 등 정치공작과 이를 은폐 왜곡했던 비정상을 파헤치려 했던 검찰 책임자와 특별 수사팀장을 몰아 내더니 은폐 조작의 경찰간부는 무죄판결을 받았다”고 박근혜 정권과 공안당국 사법부의 비정상을 비판했다.
총회 결의문은 소위 통합진보당 내란음모사건. 범민련 탄압사건, 철도민영화 반대를 위한 파업, 제주해군기지, 밀양송전탑 건설 강행 등 자주통일과 민주 민생을 위한 운동에 대한 현정권의 탄압사례등을 거론하면서 “바로 이 땅의 민주주의와 민중생존권, 생명 평화 자주통일을 위해 헌신했던 50여명의 양심수들이 갇혀 있다. 양심수가 갇혀 있다는 것은 비정상의 전형이고 비문명 야만 행패이며 위원 후진국의 부끄러운 표상이기도 하다.”고 비정화의 정상화를 외치고 있는 현정권을 꼬집었다.
결의문은 이산가족 상봉을 언급하며 “이같은 인도주의 사업에 찬물을 끼얹는 전쟁연습이 뒤따르고 있다”며 “이는 북한군 격멸, 북정권 제거 한반도 통일여건 조성목적으로하는 작전 계획 5027과 북의 급변 사태를 대비한다는 작전 계획 5029가 적용되는 북침연습이다. 인도주의 사업과 북침전쟁 연습은 양립될수 없다. 동족을 겨냥한 외세와의 합동전쟁 연습은 당장 중단해야한다. 총을 겨누고 회약내 풍기는 자리에서 어떻게 수십년 헤어졌던 가족친척들이 맘 편히 정을 나눌 수있겠는가”라며 2월 말부터 진행 될 키리졸브 독수리 훈련 중단을 촉구했다.
결의문은 끝으로 ▲민주주의압살과 유신독재를 막기 위해 투쟁 할 것 ▲6.15 공동선언과 10.4선언 이행 등 자주통일 앞당기기 위해 할 것 ▲ 전쟁을 불러 올 외세공조, 동족대결, 북침전쟁. 연습의 중단을 위해 투쟁 할 것 ▲ 국가보안법 보호관찰법, 등 반민주악법 철폐를 위해 투쟁 할 것 ▲ 모든 양심수의 석방과 사면 복권을 위해 투쟁 할 것 ▲비정규직 과 정리해고, 노조파괴, 강제철거 등 생존권 투쟁에 연대 연합 할 것 ▲이른바 범죄단체 해산법 제정과 진보정당해산 시도를 즉각 중단 시키기 위해 투쟁 할 것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