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수희님의 연하장
2015년 새해 아침! 안녕.
김익동지! 회원동지들도 두루 무탈하시리라 믿습니다.
이 세상에는 원 길이 없습니다.
길! 길은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평화 통일의 길도 투쟁하며 만들어 가는 겁니다.
우리들의 삶은 진실이 숨 쉬며 정의가 넘치는 국가, 민중세상 평화, 조국통일을 위해 그 제단 앞에 내어주었습니다.
아직도 부족하다면 더 내어 주기 위해 우리들의 강고한 투쟁은 계속 될 수 밖에 없지요.
그래서 역사의 중심에서 떠날 수 없음을 다시 한 번 다짐합시다.
미제국주의의 괴뢰집단 박근혜 정권의 ‘신유신독재’ 권력의 광란극을 척격하고 종결하는 종결자로서 승리하는 새해를 만들어 갑시다.
모든 가정의 축복과 강건함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2014. 12.19
대구교도소 마루에서 노수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