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너무 그립고
보고 싶습니다!
양원진 선생님에게.
아! 서신을 보고 탄식이 절로 나왔습니다.
멀리서 면회를 오셨는데 담장사이를 두고 뵙지 못한 안타까움이 아직까지 남아있습니다. 먼 걸음 오시기까지 큰마음 가지고 오셨을 텐데. 제가 이렇게 마음이 시리도록 아쉬운데 선생님을 어떠셨을까 생각하니 코끝이 시려졌습니다. 자식처럼 챙겨주신 선생님의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늘 부족한 저를 보살펴 주시니 이런 영광이 어디 있을까 싶습니다. 늘 선생님의 보살핌이 어깨를 으쓱하게 만들곤 합니다.
선생님!
얼마 전에 좋은 분과 인연을 맺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정용선 선생님이신 분과 가족관계를 맺었다고 해서 매우 기뻤습니다. 전 정용선 선생님을 만난 적은 없지만 편지를 주고받으면서 그 분의 애국심에 놀라곤 합니다.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일기예보를 보거나 운동할 때 미세먼지가 나쁘다고 하면 선생님 건강이 늘 걱정이 됩니다.
외출하실 때 귀찮더라도 1회용 마스크 꼭 착용하세요^^
건강한 모습으로 곧 찾아뵙겠습니다!!
2017.4.19.
한준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