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수] 자주민보 이창기 대표의 편지

by 양심수후원회 posted Jul 0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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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옵는 박희성 선생님께 올립니다.
연로하신 몸으로 여기까지 오셔서 격려해주시고 소중한 영치금까지 넣어주시니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그 깊은 사랑, 잊지 않고 더 열심히 공부하고 글을 쓰며 감옥생활 잘 하겠습니다.

독방에 있다보니 떡봉이들의 전향공작에 만신창이 몸이 되어
이 방에 들어와 창문 밖 밤하늘의 별을 보며 신념을 다지셨을 선배님들 생각에 마음이 숙연해지곤 합니다.
그 의지, 그 불같은 신념따라 배워 저도 더 열심히 공부하고 글을 쓰며 옥중 생활 알차게 꾸려가겠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통일조국을 우리 선배님들 품에 안겨드리디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건강하십시요.
2012년 6월 30일 이창기 기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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