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안법]제13차 국가보안법폐지 월례행동 (2026.06.11)

2026-06-11

제13차 국가보안법폐지 월례행동에 함께했습니다


2026년 6월 11일 목요일 낮 12시, 덕수궁 돌담길에서 국가보안법폐지국민행동 주최로 제13차 국가보안법폐지 월례행동이 진행되었습니다.


6·15공동선언 발표 26주년을 앞두고 열린 이번 월례행동은, 대북 적대 정책을 철회하고 평화 공존으로 나아가기 위해 국가보안법을 반드시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로 가득했습니다.


첫 발언자로 나선 통일시대연구원 이정훈 연구위원은 최근 석방 이후의 소회를 전하며, 자신이 겪은 국가보안법 사건의 허구성을 이야기했습니다. 또한 국가보안법 7조 찬양·고무죄에 맞서 시민들이 직접 읽고 판단하는 독후감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경희대 민주동문회 김종욱 회장은 1996년 연세대 항쟁 당시의 경험을 돌아보며, 학생들의 순수한 평화·통일 요구를 ‘친북 난동’으로 몰아갔던 공안 통치를 비판했습니다. 아울러 관련 피해에 대한 진실화해위원회 진정 신청 계획도 밝혔습니다.


양심수후원회 심주이 사무국장은 안도현 시인의 시 〈주름〉과 오영재 시인의 가슴 아픈 사연을 낭송했습니다. 분단의 깊은 상처와 국가보안법의 냉혹함을 시의 언어로 함께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자주통일평화연대 황남순 정책홍보실장은 남북의 적대적 관계를 규정하는 근본 원인으로 헌법 제3조 영토 조항과 제4조 통일 조항을 짚으며, 실질적인 평화 공존을 위한 법·제도적 개편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청년 세대를 대표해 발언한 고려대학교 청년하다 회원 김남호 님은 대학 사회 안에 만연한 낙인찍기와 혐오의 뿌리에 국가보안법이라는 괴물이 자리 잡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는 진정한 주권 국가를 만들자는 호소도 이어졌습니다.


마지막 순서로 문화노동자 임정득 님이 무대에 올라 〈멈추지 말아줘〉, 〈땡큐〉, 〈벨라 차오〉를 불렀습니다. 오랜 시간 신념을 지키며 투쟁해 온 활동가들과 시민들에게 깊은 위로와 연대의 노래를 전해주었습니다.


다음 제14차 월례행동은 7월 9일 목요일 낮 12시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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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통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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