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안법]국가보안법 피해자 연속 증언 프로젝트 ‘목소리들’ 다섯 번째 목소리-조하성봉 감독 (2026.06.15)
2026-06-16
국가보안법 피해자 연속 증언 프로젝트 ‘목소리들’ 다섯 번째 목소리 -조하성봉 감독
6월 15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국가보안법 피해자 연속 증언 프로젝트 ‘목소리들’ 다섯 번째 목소리, 〈이적표현물이 된 제주4.3〉이 진행되었습니다.
6.15공동선언 발표 26주년이 되는 날, 국회에서 열린 이번 증언대회에는 다큐멘터리 〈레드헌트〉를 만든 조하성봉 감독님이 함께해주셨습니다.
조하성봉 감독님은 〈레드헌트〉가 국가보안법의 이름으로 어떤 탄압을 받았는지 생생하게 들려주셨습니다. “이 다큐는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를 넣어야 본심을 통과할 수 있었다는 사연, 부산국제영화제 상영 때부터 내사를 시작한 경찰, 인권영화제 상영으로 ‘이적표현물’ 딱지가 붙게 된 과정이 이어졌습니다.
만든 사람은 구속영장이 기각됐는데, 영화를 상영한 사람들은 구속되는 기막힌 일도 있었습니다. 베를린 영화제 초청과 그 과정에서의 연행, 그리고 이후 제주 강정 해군기지와 지리산 빨치산의 역사를 조망해온 감독님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나는 탄압보다는 국가보안법 때문에 유명해졌다”는 조하성봉 감독님의 말이 오래 남았습니다. 그러나 국가보안법 때문이 아니라, 진실을 마주할 용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감독님의 영화를 기억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양심수후원회 김혜순 회장님은 발언에서 남과 북이 왜 이렇게 멀어졌는지 돌아보면, 그 가운데 국가보안법이 늘 장벽처럼 놓여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지금도 국가보안법 재판을 받고 있는 분들과 구속자 가족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아울러 국가보안법 폐지에 함께 힘을 모아, 우리 사회가 한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김권옥 아버님, 이정훈 위원님, 김련희 님, 이순모 님께서 함께해주셨습니다. 이분들은 오전에 진행된 국가보안법폐지 국회 앞 월요시위에도 참가하며 국가보안법 폐지의 뜻을 이어갔습니다.
이날은 국가보안법 폐지 법안이 발의된 지 204일째 되는 날이었습니다. 22대 국회는 민주주의와 정의 실현을 위해 하루빨리 국가보안법 폐지에 나서야 합니다.
국가보안법 피해자 연속 증언 프로젝트 ‘목소리들’ 다섯 번째 목소리 -조하성봉 감독
6월 15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국가보안법 피해자 연속 증언 프로젝트 ‘목소리들’ 다섯 번째 목소리, 〈이적표현물이 된 제주4.3〉이 진행되었습니다.
6.15공동선언 발표 26주년이 되는 날, 국회에서 열린 이번 증언대회에는 다큐멘터리 〈레드헌트〉를 만든 조하성봉 감독님이 함께해주셨습니다.
조하성봉 감독님은 〈레드헌트〉가 국가보안법의 이름으로 어떤 탄압을 받았는지 생생하게 들려주셨습니다. “이 다큐는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를 넣어야 본심을 통과할 수 있었다는 사연, 부산국제영화제 상영 때부터 내사를 시작한 경찰, 인권영화제 상영으로 ‘이적표현물’ 딱지가 붙게 된 과정이 이어졌습니다.
만든 사람은 구속영장이 기각됐는데, 영화를 상영한 사람들은 구속되는 기막힌 일도 있었습니다. 베를린 영화제 초청과 그 과정에서의 연행, 그리고 이후 제주 강정 해군기지와 지리산 빨치산의 역사를 조망해온 감독님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나는 탄압보다는 국가보안법 때문에 유명해졌다”는 조하성봉 감독님의 말이 오래 남았습니다. 그러나 국가보안법 때문이 아니라, 진실을 마주할 용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감독님의 영화를 기억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양심수후원회 김혜순 회장님은 발언에서 남과 북이 왜 이렇게 멀어졌는지 돌아보면, 그 가운데 국가보안법이 늘 장벽처럼 놓여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지금도 국가보안법 재판을 받고 있는 분들과 구속자 가족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아울러 국가보안법 폐지에 함께 힘을 모아, 우리 사회가 한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김권옥 아버님, 이정훈 위원님, 김련희 님, 이순모 님께서 함께해주셨습니다. 이분들은 오전에 진행된 국가보안법폐지 국회 앞 월요시위에도 참가하며 국가보안법 폐지의 뜻을 이어갔습니다.
이날은 국가보안법 폐지 법안이 발의된 지 204일째 되는 날이었습니다. 22대 국회는 민주주의와 정의 실현을 위해 하루빨리 국가보안법 폐지에 나서야 합니다.
다음 증언대회는 8월, 재일 유학생 간첩조작 사건 피해자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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