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에서 온 편지>심주이 국장님께_구속자들 안부 -하연호
2026-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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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에서 온 편지>
심주이 국장님께!
항상 저희 구속자들과 양심수 선생님들을 위하여 애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제 봄을 지나서 초여름인듯 하군요. 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저도 이제 여기에서 3개월 지내다 보니 어느정도 익숙해 졌습니다. 후원회 가족들 그리고 선생님들도 잘 계시지요?
회지에 나온 구속자님들께 안부편지를 썼습니다. 저야 짧지만 다른 동지들은 얼마나 힘들까 생각하니 위로의 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이정훈 동지는 다행히 출소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이후 재판도 잘 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전쟁과 선거로 혼란스럽겠군요.
선거는 이제 얼마안남았으니 6월 3일 지나면 끝날 것이고 전쟁이 문제 입니다. 끝날 듯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전쟁을 어떻게 멈추게 할까요? 인간의 생명이 무참하게 살륙시키는 전쟁, 가장 무서운 행위입니다.
미국, 이스라엘이 힘의 논리로 약육강식처럼 행하는 전쟁을 어떻게 이해할까요? 그리고 이 전쟁을 마주하는 어린이들의 눈에는 어떻게 보여질런지요?
마치 전쟁놀이처럼 보였다면 참혹한 일입니다. 다행히 이번 기회에 미국이 제국주의 행태로 온 국민이 알았다는 것은 큰 성과입니다. 하루빨리 전쟁을 멈추게요.
부디 심국장님과 후원호 가족들의 안녕을 기도하겠습니다.
2026. 6. 1.
전주교도소에서 하연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