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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익진님의 편지

 

단식 47일째인 428일에 공무집행방해 및 상해 기소 첫 재판을 받았습니다. 상해사실 자체를 완전 부인하였습니다. 누구는 밀쳤다고 하고 누구는 당겼다고 하고, 자기들끼리의 진술조차 일치하지 않는 조작극에 기가 눌려 고의성만 없었다는 식으로 타협할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다음 공판은 57일 오후 4시입니다. 정보공개 및 비공개 부분공개 이의신청, CCTV증거자료 검토 등을 위해 시간이 촉박한 듯해 변호사와 논의해 연기를 신청하려 합니다. 허투루 대응하지 않을 것입니다.

민주주의와 인권 2015 민주국제포럼이 벌써 막바지로 치달았을 것입니다. 국제 민주 석학·법조인·활동가들께 공안탄압·양심수탄압의 현실과 계구 고문 같은 감옥 인권에 대해서도 폭로하고 지지를 호소하는 마을을 전달해 주십시오.(한 줄이라도 연대메세지를 호소합니다.)

포럼의 성공개최를 개원합니다! 민주주의와 인권, 양심의 자유를 보장하라! 세월호 추모·총파업 처벌 시도 중단하고 모든 양심수를 석방하라! 2015 세계 노동자의 날 만세!

 

2015430()

원주교도소 837 조익진 드림

 

보복성 양심수 탄압 중단, 노동시장 구조 개악, 공무원연금 개악 중단, 세월호 인양·진상규명, 감옥인권보장촉구 단식 49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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