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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기님의 편지


그리운 권오헌회장님!

유난히 꽃샘추위 심했던 날씨에 건강이 염려되옵니다.

안녕하셨습니까!

김익동지와 여러회원분들도 다들 건강하시지요.

소중한 영치금과 소식지 잘 받았습니다. 그간 게을러져서 답장도 잘 못했습니다. 김익 사무국장님의 접견도 반가웠습니다.

전 상고 기각으로 1년 6월 형이 확정되었습니다.

오늘 법원 판결문을 받아 읽어보니 마음이 착잡했습니다. 여전히 북은 적대 세력이고 국가보안법은 유효하다는 내용을 보니, 그리고 수십년을 노력하여 기어이 일군 개성공단이 하루아침에 폐쇄되는 현실이 떠올라 더욱 가슴이 아팠습니다.

같은 민족끼리 언제까지 총부리를 맞댈 수는 없기에, 이 아픔 후대들에겐 다시는 물려줄 수 없기에 더욱 신발끈 고쳐 묶고 통일의 길에 나서야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이미 미국이 서산낙일 운명에 처했기에 우리민족의 통일은 멀지 않아 기어이 이루어지리라 믿습니다.

권오헌회장님의 건강이 늘 걱정입니다. 절대 무리하지 마시고 식사도 제때 잘 하십시오.

2013.5.16

서울구치소에서 자주민보 이창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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