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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학님의 편지


안녕하십니까?

하루가 다르게 여름더위가 밀려오는 때에 멀리까지 찾아주신 선생님께 뒤늦게 고마운 인사를 드립니다. 통일의 숙명을 운명으로 떠안으시고 한생의 모든 것을 스스럼없이 바쳐 싸우신 선생님들의 선택의 정당성과 헌신의 영광은 끝나지 않은 반제반미투쟁과 매국배족의 인간쓰레기 섬멸전에서 둘도 없는 진리와 신념의 척도로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항일투사들과 나란히 혁명가의 신분으로 호칭되고 3대까지도 당과 국가의 조직적인 정기 혜택속에 있으며 온 사회, 전체 인민의 사랑하고 존경하는 최고의 이름없는 영웅들로 칭송되고 있습니다. 리인모 선생님과 널리 알려진 장기수 선생님들의 후기 생활 소식 뿐아니라 알려지지 않은 대내의 수다한 내용들이 실증하여 주고 있습니다.

선생님의 격려와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더 많은 연구와 실천으로 알찬 시간을 보내겠습니다.

제 걱정 마시고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건강하신 만큼 더 멀리 미래가 보이고 희망이 커집니다.


대구에서 경학 올립니다.

2014.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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