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송 비전향장기수 함세환, 팔순 생일상 받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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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송된 비전향장기수 함세환 선생이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으로부터 팔순 생일상을 받았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발로 보도했다. 함세환 선생은 1932년 1월 18일 황해남도 옹진군의 빈농가정에서 태어났다. 통신은 함세환 선생이 “해방 후 미제의 남조선강점과 괴뢰도당의 반인민적 책동을 반대하여 지하투쟁과 유격투쟁을 적극 벌렸다”면서 “조국해방전쟁(6.25전쟁)의 승리를 앞두고 원수들에게 체포되어 34년간 옥중에서 파쇼 교형리들의 온갖 야수적인 고문과 회유, 기만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싸웠다”고 알렸다. 아울러 통신은 “출옥 후에도 남조선의 진보단체들과 함께 통일운동에 전심전력하였다”고 덧붙였다. 통신은 “김정일 장군님께서는 그를 공화국영웅, 조국통일상 수상자로 내세워주시었으며 노당익장하도록 하여주시었다”고 알렸다. 함세환 선생은 6.15남북공동선언이 발표된 해인 2000년 9월 2일에 북송된 63명의 비전향장기수 중의 한 명이다. 한편, 지난 15일에는 역시 북송된 비전향장기수 이세균 선생이 김정은 부위원장으로부터 구순 생일상을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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