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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센 빗줄기가 내리치는 6월 25일 서대문형무소기념관으로 후원회원 여러분들이 삼삼오오 오셨습니다. 모성용 부회장이 박한용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실장을 소개하자 인권역사기행에 참가하신 후원회원분들이 환영의 박수를 치셨습니다.  예전 보안과청사로 쓰였던 기념관에 들어가 둘러보는 것으로 기행을 시작했습니다. 일제강점기에 조국의 독립을 쟁취하고자 일본제국주의에 맞서 싸웠던 독립운동가들의 역사적 사건과 의의를 잘 정리해 놓았습니다. 물론 박한용 연구실장님의 자세한 설명에 더 쉽고 자세하게 다가옵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일제 식민지 지배의 폭력성을 보여주는 유적지이자 또 하나의 항일투쟁의 현장입니다. 항일의병전쟁이 격렬해지면서 감옥은 신축이 됩니다. 이는 최초의 근대식 감옥이자 동양 최대의 최신의 규모입니다. 18세 미만의 여성수형자는 서대문형무소에, 무기수와 10년 이상의 남성 수형자는 마포에 새로 만든 경성형무소와 대전형무소에 수용됩니다. 1935년에 1-6사가 신축이 되어 수용능력이 3천명에 이릅니다. 그러나 6.25때 90%가 소실되었습니다. 전쟁때는 좌우 갈등의 비극이 재현되는 비극의 현장이기도 했습니다.
 
 

양원진 선생님이 수갑을 차는 모습을 재현하고 계십니다.
개방되어 있는 12옥사를 둘러보고 계십니다. 이층에서 감시하는 교도관의 매서운 눈길이 느껴집니다.


사형장이 면회장 가는 길목에 있어 가족과의 면회인지, 사형 집행인지 몰라 많은 수감자들이 두려워하던 곳이라고 합니다. 일본식 목조건물인 사형장 뒤로는 공동묘지까지 연결되는 40m 길이의 지하통로인 시구문이 있습니다. 사형장 앞에 있는 미루나무에서 옥고를 치르다가 옥사하신 열사들을 생각하며 묵념을 했습니다. 기념사진을 찍고 오늘의 인권역사기행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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