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71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2/9 아침 갑자기 검찰 출정이라 가 봤더니 서신검열 구치소장 고소 건이었습니다.
 잘 얘기하고 해남교도소로 이송와 저녁식사 후 편지 올립니다. 그간 자세한 사정은 이광열 선생님께 말씀드렸어요. 어떤 편지가 나가고 안나가는지 불분명한 상황이고 밖에서 관심도 없는데 얘는 왜 나한테 편지 쓰냐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직도 몸도 정신도 해롱해롱한데 혹시 저 때문에 걱정하시지 않을까해서 연락드립니다.

식사 잘하고 있고, 오늘 이송도 잘 왔고. 직원들도 친절합니다.
감옥이 바뀌어야 하는 건 분명합니다. 할아버지께 1인 시위 부탁드렸고 구노회에 그 도움을 부탁드렸는데 감옥안에서 제가 움직일 수 있는 사회영향력은 거기까지입니다. 엄마가 "아들 동상 걸려요. 온도 8도래요"피켓들고 사진 미니홈피 올려 알린다고 감옥이 바뀌지는 않잖아요.
슬프게도 그래도 저는 할 건 할 거고 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더 많은 송경동, 김진숙이 감옥에 올텐데 감옥을 바꾸지 않고, 이 안에서 침묵하는 건 비겁이라 생각합니다.

밖에서 많이 바쁘시더라도 조금만 더 감옥인권에 관심을 가져 주세요.
오늘 구치소장 고소건 때문에 검찰 출정갔다가 대기하느라 먹방에 1시간 갇혀 있다 나왔더니 단식 풀고 기쁜 마음 다 사라지고 불행만 남았습니다.
사면에 기대기보다 모두 모두 감옥에 오세요!
2.9. 밤 강의석 올림


[한겨레] 강의석, 구치소서 ‘단식투쟁’ 하다 쓰러져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18291.html

강의석, 구치소서 ‘단식투쟁’ 하다 쓰러져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글쓴이
268 [감옥에서 온 편지]윤경석님의 편지 2016.09.17 668 양심수후원회
267 [감옥에서 온 편지] 강영준님의 편지 2015.06.26 660 양심수후원회
266 [감옥에서 온 편지] 조익진님의 편지 2015.06.10 658 양심수후원회
265 [감옥에서 온 편지] 윤경석님의 편지 2017.03.22 656 양심수후원회
264 [감옥에서 온 편지] 김경구님의 편지 2016.03.14 656 양심수후원회
263 [감옥에서 온 편지] 김근래님의 편지 2015.09.21 654 양심수후원회
262 [감옥에서 온 편지] 조익진님의 편지 2015.05.27 646 양심수후원회
261 [감옥에서 온 편지] 정경학님의 편지 2015.06.26 640 양심수후원회
260 [감옥에서 온 편지] 박정훈님의 편지 2015.06.27 631 양심수후원회
259 [감옥에서 온 편지] 조익진님의 편지 2015.07.31 630 양심수후원회
258 [감옥에서 온 편지] 조익진님의 편지 2015.06.26 629 양심수후원회
257 [감옥에서 온 편지] 정경학님의 편지 2015.12.22 628 양심수후원회
256 [감옥에서 온 편지] 조익진님의 편지 2015.05.20 624 양심수후원회
255 [감옥에서 온 편지] 조선호님의 편지 2015.12.24 622 양심수후원회
254 김기종님의 편지 file 2022.11.01 618 양심수후원회
253 [감옥에서 온 편지] 김학현님의 편지 2015.08.13 618 양심수후원회
252 [감옥에서 온 편지] 조익진님의 편지 2015.06.08 610 양심수후원회
251 [감옥에서 온 편지] 김혜영님의 편지 2016.01.08 606 양심수후원회
250 [감옥에서 온 편지] 이상훈님의 편지 2015.09.21 604 양심수후원회
249 [감옥에서 온 편지] 김덕용님의 편지 2016.03.25 602 양심수후원회
Board Pagination Prev 1 ...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 36 Next
/ 36

CLOSE

회원가입 ID/PW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