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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토) 종로 5가의 기독교회관 2층 대강당에서 ‘민가협 양심수후원회 제24차 정기 총회’가 열렸습니다. 양심수 후원회원과 제주에서 오신 고성화 선생님을 비롯하여 부산․광주․대구․홍성 등 지방에서 오신 ‘통일광장’의 출소 장기수 선생님들, 민가협 어머님들, 범민련 남측본부, 사월혁명회, 한국전쟁 전후 피학살자유족회, 국가보안법긴급대응모임, 국가보안법 피해자모임, 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 한국진보연대 등 사회단체와 민주통일인사, 단국대 법학과 법사학회 학생 등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힘차게 시작했습니다. 사전 영상으로 양심수후원회의 활동과 결의를 담은 동영상을 상영해 총회에 오신 분들이 후원회의 23차년도 활동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후 3시 30분, 사물놀이패 ‘조율’의 신명나는 공연으로 ‘민가협 양심수후원회 24차 정기 총회’ 시작을 알렸습니다.

모성용 부회장의 사회로 총회선언이 있은 후, 민중의례에 이어 ‘모시는 말씀’을 김규철 지도위원이 하셨습니다. 권오헌 명예회장이 총회에 참가하신 분들에 대한 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류종인 총회준비위원회 위원장의 총준위 회의 보고에 이어 진보연대 이강실 상임대표는 대선승리를 통한 정권교체를, 이기형 민족시인은 “양심수 후원회는 빛이다. 희망이다. 조국통일 위해 몸과 마음을 던지자”는 굵고 짧은 축사를 하셨습니다.

김길자 회원의 ‘나움’무용단의 신명나는 진도북춤 축하공연이 있은 후, 한상권 회장이 23차 양심수후원회 사업보고와 결산보고를 하여 박수로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어 감사이신 강정구 교수와 진관스님의 23차 사업 및 회계 감사 보고 등이 있었습니다. 강정구 감사는 “권오헌 회장체제가 새로운 세대인 김호현 체제와 한상권 체제로 교체되어 연속성을 이어나가고 있어 세대교체의 어려움으로 진통을 겪는 일반 사회운동 진영의 문제를 극복하고 있는 점이 돋보”이지만 “동시에 제2의 권오헌을 일으켜 세우는 일 또한 조직적으로 고민해야 할 중기적 과제”임을 지적하셨습니다. 또한, 양심수 면회를 해당 후원회 조직이 있는 지역보다 지역조직이 없는 지역의 양심수 면회에 중점을 두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에 대해 말씀하셨고, 재정문제와 관련해서 5.18재단, 4.9재단,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등 지원 재단의 협력지원금 모색을 꾸준히 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해주셨습니다. 이에 회원들이 박수로 감사보고에 대해 승인했습니다.

다음으로는 지난 한 해 모범회원에 대한 감사패 증정이 있었는데 양원진 선생님과 강태희 회원에게 감사패를 드렸습니다. 또한 성경화 회원과 강정구 감사에게 공로패를 드렸습니다. 이어 회칙개정안에 있어 이정태 운영위원이 개정에 대한 취지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회계연도를 ‘기존의 4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를 일반적인 회계운용인 ‘1월부터 12월까지’로 변경하는 것에 대한 것으로 수정안을 원안대로 개정하였습니다. 일꾼 선출에 있어서는 회장단, 운영위원은 총준위안으로 승인을 했고, 감사로 수고를 해주셨던 강정구 교수는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평통사)의 상임대표로 활동중이어서 총회 현장에서 직접 선출로 조명희 회원으로 새로이 감사를 선출했습니다.

이어 안병길 부회장이 24차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와 관련, 주요 사업으로 예년과 마찬가지로 국가보안법 철폐와 옥중 양심수 지원 및 출소 장기수 지원사업등을 변함없이 추진하기로 제안설명하여 이의 없이 승인하였습니다. 끝으로 김혜순 부회장과 양호철 오감시롱 회장(운영위원)이 총회결의문을 낭독하고, 큰 박수로 채택함으로써 총회의 모든 순서를 마쳤습니다.

참석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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