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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수] 양심수 강영준님의 편지

민가협양심수후원회 선생님들께
민가협양심수후원회 선생님들 모두 건강하시옵고 희망찬 새해가 되시길 바라옵니다.

저는 청주교도소(262)강영준입니다.
권오헌 명예회장님께서 손수 보내주신 귀한 연하장에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올리며 먼저 선생님께 인사 올리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하옵고 죄스런 마음으로 사죄드립니다. 저의 재판에서 안타까운 일이 생겼습니다. 저의 세번째 재판 항소심 재판 선고에서 저는 항소 기각 결정을 받았으며 결정후 다시 '위대한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만세'를 불렀고, 바로 퇴정다하였는데 당시 재판을 방청하던 국가보안법피해자모임의 회원이신 오승기 동지가 재판장을 향해 신발을 던지고 '김일성 만세'를 외쳤다고 합니다. 그리고 구속되었는데 현재 오승기 동지는 청주교도소 저와 다른 사동에 수감되어 있으며, 단식을 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지금도 계속 단식 중인지는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선물로 검찰이 다시 저를 4번째 공소를 제기하며 머지않아 재판이 열리리라 생각합니다.
현재까지 4번의 검찰 기소와 3번째 까지의 재판은 항소심까지 모두 마쳤으며 상고는 포기했습니다. 하여 형이 확정된 상태로 첫번째 재판 1심 항소심(선고에서 만세), 두번째 재판 1심 시리(만세) 선고(만세), 세번째 재판 1심 선고 (만세) 항소심 심리(만세) 선고 (만세) 총 5번의 재판과 6번의 만세를 부르고 다시 4번째 1심 재판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쓰레기 악법 국가보안법이 민족의 분노와 세계이성의 지탄을 받아 폐기될때까지 투쟁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통일의 그날까지 감옥에서 죽더라도 만세를 부르며 투쟁하다 죽겠습니다. 추운 감옥에서 고생하는 동지들도 모두 건강하시고 힘내시기 바라며 희망찬 새해를 맞아 통일의 그날을 위해 투쟁으로 전진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민족의 염원인 통일 그 넓은 광장에서 의로운 얼굴둘을 뵈올 날을 기다리며.
2013년 1월 8일 청주교도소 강영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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