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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익진님의 편지

 

양심수후원회 선배·동지들께

 

단식 43일차 지속 및 소장 면담 요구보고전을 제출하고 대선 비리 무자격 부패 정권에 세월호의 진실과 민주주의를 촉구하였습니다. 4.24 총파업의 노동자·공무원·진실 살리기의미를 주장하고 지지 입장을 표명하였으며, 저에 대한 보복성 공안탄압 중단을 요구하고 교도소 측의 강제 수사 협조·CCTV 압박 등을 철회·사과하라고 요구하였습니다. 나아가 공공기관 장으로서 현 시국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을 피력하며 면담을 제기했습니다.

뜻에 공감하는 양심수들과 작금의 상황에 협력을 호소하였음도 분명히 밝혀두었습니다. 대책회의에도 단식 진행 사실과 저의 제안에 대해 서신으로 알렸습니다.

늑장 인양 결정에도 분노는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시위, 탄압, 구속 결정으로 민주주의는 땅에 떨어졌고 노동자 민중의 항쟁에 불꽃이 일고 있습니다.

모든 구속자·양심수 석방을 촉구하며, 51일까지 이어지는 총파업 주간과 그뒤에도 이어질 투쟁의 물결을 또다른 도약대로 삼읍시다.

42811:10 춘천지법 원주지원 301호 첫 공판기일(공무집행방해)을 준비하며 수감 투쟁 일지를 정리하였습니다.

소환 시점, 강제 수사, 기소 시점 등 보복과 공안탄압 성격을 더 분명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진보당 강제해산, 권오헌 선생님·이적 목사님 압수수색, 황선·신은미님 탄압 등과 소환 주사 시작이 묘하게 겹쳐 있고 무엇보다 공무원 노동자 투쟁과 세월호 1주기, 총파업 등을 거치며 탄압이 본격화돼 왔습니다.

굴하지 않고 싸우겠습니다. 일지를 김현성 변호사께 보냈습니다. 양심수후원회 선배님들께도 공유하도록 요청하였으니 검토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저의 투쟁 과정이 대부분 포함돼 있습니다.

 

단식 43일째, 2015. 4. 24 ()

원주교 837 조익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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