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가 없어 거의 서서 가죠 술 취한 지방 전문대 여대생 고래고래 소리 치며 친구랑 전화... 계모임이 신난 아줌마들의 끊임없는 대화 버스 바닥에 가래침 뱉는 일진 고딩들 교양덩어리 새침이들의 안들리는 한숨소리... 아수라장 속에서 기사님만의 취향이 담긴 볼륨 업 된 뽕짝 노래 소리 그래도 운 좋아 자리 차지한 사람들은 피곤에 지친 모습으로 그속에서 깊은 잠을 잡니다 저는 힘들 때 일부러 막차를 타요 저를 정화 시키기 위해서라도요
2006-05-19 (23:12)
댓글 1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2:33
오랜만입니다. 누님!
글쓴이 : 노혁
어릴적 시골버스 탔던 기억이 납니다. 비포장 시골길을 덜컹덜컹 달리면 비록 엉덩이가 조금 아프긴해도 날아다니는 기분이었지요. 안내양이 아닌 안내군(?)도 기억이 납니다. 술취해 행패부리다간 안내군 형님에게 끌려내려 맞기도 했답니다. 옛 기억에 잠시 기분이 좋아집니다.
한번 놀러간다고 하면서도 잘 안되는군요. 형님과 남수, 지연이도 잘 있죠? 가족 모두 건강하시고 꼭 놀러가겠습니다.
어릴적 시골버스 탔던 기억이 납니다.
비포장 시골길을 덜컹덜컹 달리면 비록 엉덩이가 조금 아프긴해도 날아다니는 기분이었지요. 안내양이 아닌 안내군(?)도 기억이 납니다. 술취해 행패부리다간 안내군 형님에게 끌려내려 맞기도 했답니다. 옛 기억에 잠시 기분이 좋아집니다.
한번 놀러간다고 하면서도 잘 안되는군요.
형님과 남수, 지연이도 잘 있죠?
가족 모두 건강하시고 꼭 놀러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