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2012.08.09 05:31 조회 수 : 1591
대관령 고갯길에 해가 바뀌어
꽃잎은 몇 번이나 피었다 졌나
오솔길을 따라 따라 서울 가신 내 님은
철새가 올 때마다 더욱 그리워
대관령 아가씨는 한이 맺혀요
난초꽃이 피었다네 부끄러운 열아홉살
첫사랑의 숨결처럼 곱게곱게 피었다네
누구에게 드릴까요 맑고 고운 이 사랑을
이슬먹은 꽃잎처럼 고개숙인 난초아씨
아~ 님그리워 가슴태우네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