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수후원회 2009.05.28 16:25 조회 수 : 1737
가을 추도식에서.. | ||||||
글쓴이 : 왕쁜이 | ||||||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08 | 다시 답사를 다녀와서 [3]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2001 |
207 | 다들 잘 들어가셨지요 | 수니 | 2010.07.05 | 2786 |
206 | 늦은 총회 보고 및 월모임 안내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748 |
205 | 늦둥이 아들 돌을 축하해주신 모든 이들에게 감사, 또 감사를... 2002-04-24 글쓴이 : 여혜정 | 양심수후원회 | 2009.05.28 | 2139 |
204 | 늦둥이 딸 본 이야기 [4]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843 |
203 | 늘 시골댁으로 기억되고 싶은 사람 [1]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898 |
202 | 느리게 산다는 것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629 |
201 | 느리게 산다는 것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648 |
200 | 눈이 오는데 묵은 먼지를 털며... 2002-11-13 글쓴이 : 김혜순 | 양심수후원회 | 2009.05.28 | 1822 |
199 | 눈에 본듯이...그립다 ♬ | 비겐아침 | 2012.05.24 | 6481 |
198 | 누나.형 더워져서 (맛?) | 양심수후원회 | 2009.05.28 | 1706 |
197 | 노인과 바다를 보고 2002-07-23 글쓴이 : 고리끼 | 양심수후원회 | 2009.05.28 | 2045 |
196 | 넋두리입니다 [1]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659 |
195 | 너무나 오랜만에.... [2] | 양심수후원회 | 2009.05.28 | 1675 |
194 | 내일 혜민이 돌 때 다들 보고 싶네요 | 양심수후원회 | 2009.05.28 | 1757 |
193 | 내일 여의도 국회앞 국민은행앞에서 만납시다.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2049 |
192 | 내 짝궁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837 |
191 | 내 마음은 터져버릴 것같은 활화산이여~~~~ 2002-04-17 글쓴이 : 권화숙 [1] | 양심수후원회 | 2009.05.28 | 1989 |
190 | 내 글이 없어졌어요 [1] | 양심수후원회 | 2009.05.28 | 1662 |
189 | 내 가정의 행복이 모든이의 행복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3125 |
CLOSE
길을 잘못택했네
울 왕쁜이가 이렇게 표현력이 조은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여자 나이 40이면 다 시인이 된다더니
울 왕쁜이두 그 즈음인가 봅니다.
안기부(요즘은 국정원인가?) 직원만 아니었음
정말 예쁜 코스모스였음을 그자리에 있었던 코스모스 이파리였던 제가 인정합니다.
^(^
====== 왕쁜이 님이 쓰신글 입니다. ======
고 신향식 선생님 추도식 가는 길에
코스모스를 보았습니다.
여린 대궁 위로 활짝 핀 미소들이
바쁜 일상을 잠시나마 잊고
지난 시간을 되돌아 보게 했지요.
옴씨롱 가족들과 보낸 몇번의
계절들이 새롭게 살아난 시간이었습니다.
봄.여름.가을.겨울.다시 봄.여름...
그리고 이 가을을 옴씨롱과 함께 함을
감사하고 있습니다.
추도식에서 뵌 선생님들의 얼굴에서
꽃보다 더 예쁜 미소를 보았습니다.
영은 미술관 잔디밭
둥그렇게 모여 앉은 그 자리가
여린 대궁 위로 활짝 미소 짓는
코스모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