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시롱 감시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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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러교향곡 7번을 보고......
글쓴이 : 노혁    
  은주에게 미안한 마음은 일단 접어두고 설레는 마음으로 예술의 전당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오늘도 많은 사람들로 북적대고 있었다. 진작 이런 재미를 모르고 산게 억울했다.

지난 말러 6번의 감동을 생각하며 공연장으로 입장.
지휘자 임헌정선생의 건강이 무척 안좋아 의자에 앉아 지휘를 하였다. 조금 불안한걸....
역시 1악장 초반, 엄청난 하모니를 요구하는 말러의 곡은 소음처럼 들렸다. 특히 목관악기들의 불협화음은 특히 심했다.
하지만 부천필이 어떤 연주단첸가. 1악장 후반부터 안정된 연주는 마지막 5악장까지 계속된 감동으로 이어졌다.
초반 불안한 시작은 지휘자의 건강으로 연습을 충분히 못한게 아닌가 싶다.
빨리 건강을 회복해서 10번까지 이어지는 말러시리즈 공연을 계속 함께 했으면 좋겠다.

만원의 투자로 수백만원이상의 감동을 얻은 하루였다.
연말에 좋은 공연들 무지하게 많습니다.
형님들 시간좀 내시죠. 누님들 아마 좋아들 하실 겁니다.
따뜻한 연말 되세요.
2002-11-30 (11:37)
  • ?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4:11
    말러교향곡 7번을 보고......
    글쓴이 : 이쁜 누나    ()   
     
    이젠 혁이랑 못놀겠다.
    누나랑 같이 놀고 싶으면 공연 정보도 알려주고
    좀 불러주기도 하고 그래라.
    그런 데는 이혼하고서도 간다니까!!!!
    2002-11-30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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