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시롱 감시롱
2009.05.28 14:44

봄날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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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은 간다.
글쓴이 : 지희    
  남해의 쪽빚바다는 눈이 시린데,
우리가 딛고 있는 세상은 거기가 어디든,
전쟁, 평화, 빨강, 파랑이 동그라미안에
함께 함을 살갓으로 느끼고 왔습니다.
우리가 열병처럼 앓던 사랑,돈, 이데올로기도
봄날 날리는 벚꽃처럼 내리고 있습니다.


미안합니다.
몸이 많이 아파서
이제야 여행기 올립니다.
여행 내내 보고 싶었습니다.
내년 해는 우리 함께 남해의
거리에서 비록 느낌은 다르지만
그대들과 잡은 손으로
더 맑아 지기를 기대합니다.
2003-04-0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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