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 6.15산악회 불암산 산행에서 류기진 선생님께서는
“6.15산악회를 어느 단체보다 애착을 가지는 사람 중의 한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6.15선언을 적극 지지하는 모임이고 실천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6.15선언은 현실에 맞는 선언입니다. 여러분들은 이 선언을 실천하기 위해서 주야로 노력하는 선생님들입니다. 우리 조국의 앞날이 멀지 않은것 같습니다. 신자유주의는 망합니다. 우리가 전체 단결해서 열심히 살아봅시다. 회원을 한명씩 더 데리고 와서 6.15산악회를 확대합시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012년 6월 17일 6.15산악회 민통선 기행때 파주 적군묘지에서 60여년 전의 옛 전우들에게 잔을 올리시는 류기진 선생님
2013년 7월 6.15산악회 강원도 춘천 삼악산(三岳山)산행에서 이날의 참가자 가운데서 가장 최고령으로 항상 1조에 속하시여 누구보다 힘차게 정상까지 오르신 류기진 선생님께서 산상강연을 해주셨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어떠한 환경과 처지 속에서도 역사와 변혁을 위해서 각자가 할 일이 있으며, 그것은 결코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에 대중의 지지를 얻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그러한 대중의 지지를 얻는 것은 현란한 언술이 아니라 자신의 모범적인 삶 속에서만 가능하다”는 말씀을 해주시었습니다.
2014년 6.15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제4회 6.15산악회장배 체육대회‘에서 올해 아흔이 되시는 류기진 선생님이 개막사에서 "통일되는 그날까지 체육대회 개막선언을 하겠다고 약속한다" 시며 "6.15공동선언 실천을 위해 6.15산악회장배 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우렁찬 음성으로 개막선언을 하시어 참가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2012년 3월 6.15산악회 양주 불곡산 시산제에서 통일의 축원을 올리시는 류기진 선생님
2011년 10월 6.15산악회 도봉산 산행에서 류기진 선생님
2015년 8월 6.15산악회 월출산 산행에서 류기진 선생님께서는 “월출산을 마치 금강산에 오르는 기분으로 올랐어”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2016년 10월 6.15산악회 도봉산산행에서 류기진 선생님은 “이제까지 후회 없는 한 생을 살아왔다”고 하시면서 우리를 향해 “자신의 삶에 대해 한없는 자부심을 갖고 살라”고 강조하셨습니다. 선생님은 또한 “후배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다방면에 대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어느 곳에 가서 무슨 일을 하더라도 항상 남에게 모범을 보여주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2017년 2월 6.15산악회가 최북단 휴전선 인근 고대산을 오르다. 매달 최고령 등반기록을 갱신하고 계시는 93세 노익장 류기진 선생님
2018년 4월 6.15산악회 북한산 산행에서 일행보다는 잠시 숨이 차기도 하셨지만 올곧은 신념으로 “자신과의 약속은 꼭 지킨다”고 말씀하시던 유기진 선생님
2019년 4월 북한산 산행, 국립4.19민주묘역앞에서 무척 따뜻하시고 인자하신 할아버지, 아버지의 모습으로 산행을 마치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