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수후원회 2009.05.29 13:11 조회 수 : 2137
선상님 안녕하셔유~ | ||||||
글쓴이 : 왕쁜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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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한창인데 오늘이 입추라 하니 반가운 맘마저 듭니다. 한여름에 듣는 가을 소식 슬쩍 온몸에 소나기라도 쏟아지느는 듯한 착각을 일으킵니다.
남수랑 지연이랑, 빈틈없이 바른 아이들을 데리고 힘겹게 살고 있을 남수 엄마 생각을 하면 가슴 한켠이 찡해옵니다. 그동안 겪었을 고통도 생각해보게 되구요. 그리고 어떤 상황이 와도 추울 때나 더울 때나 힘차게 살아가는 모습 박수쳐주고 싶어요- 원래 인간이 지닌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혹 이쪽에서 소식이 멀다해도 너무 속상해말아요. 누군가 가슴 찡한 답글을 달지 않아도 거까지 전달되는 그 무엇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글구, 너무 아이를 몰아가지 말고 남수가 주변도 둘러볼 수 있도록 좀 여유를 주었으면 하는 바램도가져봅니다. 좌절도 힘이 될 수 있는 그런 나이잖아요. 숱하게 많은 대안의 삶이 있음을 - 그 중에 하나의 길을 내가 가는 거지, 오로지 길이 하나임을 알고 가면 얼마나 힘에 부칠 건가 생각해보세요. 그런 숨막힘을 조금은 내려놓으시길 강권해봅니다.
그냥 제 느낌이니 충분히 감안하시고 읽어주셔요. 저 밑바닥 고통까지 가보지 못한 사람이라 누가 될 수도 있겠다 싶지만.....
한번 가봐야지 하면서 시간에 쫓기고 있습니다. 가봐야 뭔 도움이 될까 싶다가도 하도 예쁘게 사는지라, 보고 싶은 맘이 굴뚝같습니다. 너무 부대끼지 말고 너무 아파하지도 말기를...멀리서 소식 전해봅니다. 그대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