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수후원회 2009.05.28 12:22 조회 수 : 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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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치룬다던 시험은 맛나게 답을 썼는지 모르겄구만? 아니, 시험 잘 치루라했더니만 가슴이 곧 터져버릴 것 같은 활화산이라니! 집행부의 가슴이 철렁하구만.
누군지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변신을 해온 것처럼 시험도 그렇게 멋있게 잘 보았으리라 여기며 이만 줄이네.
참 경상도 말로 옴시롱감시롱은 뭐시당가?
농담은 접어두고. 늦은 나이에 공부하느라 여념이 없으니 부럽구만. 뭔가 완성되지 않았다는 것, 참 좋을 것 같아.
우리 학교 다닐 적에 변증법적 노래라며 즐겨 불렀던 노래 가사가 생각나네.
사라진다는 것 부서진다는 것 그것은 단지 우리에게서 다른 모양으로 보일 뿐 그것은 깊은 바닷속 물고기처럼 지느러미 하나라도 잃지 않고 온 세상 구석구석 매질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