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수후원회 2009.05.28 15:40 조회 수 : 178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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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 4월모임 안내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692 |
207 | 4월모임 함께가요 [1]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653 |
206 | 4월모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650 |
205 | 햇빛듬뿍 받은 서산 쌀 구매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924 |
204 | 봄 기행안내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717 |
203 | 시골 막차 버스 타본 적 있으세요 [1]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963 |
202 | 통영 답사기ㅣ [1]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993 |
201 | 아버님 상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860 |
200 | 통영을 다녀오고 나서, 김수룡선생님 팔순잔치 안내 [1]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2239 |
199 | 측백나무와 편백나무 [1]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4380 |
198 | 6월 모임 안내 [2]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2002 |
197 | 김해 기행 안내 [1]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2040 |
196 | 서산 감자 주문 건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744 |
195 | 양심수후원회에 자주 오세요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720 |
194 | 부고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695 |
193 | 이런 내가 되어야 한다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726 |
192 | 향숙이 시집간데요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846 |
191 | 안학섭선생님 사모님의 글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2158 |
190 | 안선생님댁 방문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693 |
189 | 장연희 아줌마(?) 가방 만들기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23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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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9, 20일엔 인제 진동계곡으로 기행을 다녀왔다.
얼마나 좋은지 한여름에 땀 한방울 안 흘리고 한 시간을 넘게 산을 탔다고 생각해 봐. 점심 먹고 꽃님이네서 잠깐의 오수를 즐긴 30분도 너무나 좋았어. 뜨거운 햇빛을 피해 차가운 마루에 몸을 누이고 두둑한 배 두드리며 잠시 즐기는 낮잠의 꿀맛이란 오후 땡볕에 들일을 나가야 하는 아낙네의 휴식만큼이나 달콤한 맛이지. 그때 느꼈던 평화로움, 잠깐의 느긋함이 사람을 여유롭게 해주거든. 우려낸 차맛처럼 말이야.
아이들 옷 말려주는 햇볕이 그립겠구나. 여기도 빗줄기가 몹시 세차다. 장맛비다운 비는 오늘이 처음인 것 같애. 그래도 기행을 다녀와서 한결 느긋하게 비를 맞는다.
함양 산청 기행 때 찍은 사진 속에 너희 부부의 환한 미소가 아직도 생생해.
가울엔 그쪽으로 가볼까 한다. 웃음 잃지 않고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