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시롱 감시롱

고마운 길자에게 2002-06-07 글쓴이 : 김혜순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2:48 조회 수 : 1926

고마운 길자에게
글쓴이 : 김혜순
  네가 온다기에 좀 의외였다.
누구나 올 수 있는 자리지만 직장 다니랴, 새 업무 익히랴, 아이들 돌보랴, 식구들하고 어울리느라 몸이 열 개라도 모자라는 네가 온다니.....
네게 별다른 기쁨도 주지 못하고(호현오빠가 있었으면 우린 얼마나 즐거웠을까? 사람이 카리스마가 있다는 건 참 좋은 것 같다.) 보낸 것도 좀 보상이 안됐다 싶어 많이 미안터라. 거기다 직장 다닌다고 술값도 몽창 물렸으니!!
힘들어하는 집행부에게 힘을 실어주러 나왔다는 너의 속깊은 얘기를 듣고 고맙고 미안하고 그랬다.
일반회원으로 있어도 일을 꾸려가는 사람의 고충을 이해하는 것-사람이 갖는 참 고귀한 감정인 것 같아. 원래 우리 모임은 그런 모임이잖아!!
지난번 수강이가 기행다녀와서 전화를 하면서 도와주지 못해 미안타고 얘기할 때도 오 선생님의 도사같은 얼굴이 떠올랐었다.

바빠서 으뜸일꾼은 못돼지만 늘 으뜸의 위치에 있는 나의 오랜 친구야.
고맙구나!!



2002-06-07 (20:0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8 가을 기행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796
67 가을 [1] 양심수후원회 2009.05.29 2093
66 가영이에게 양심수후원회 2009.05.29 2342
65 가시고기 아빠의 아기사랑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972
64 七甲山과 (자기?)위한 투쟁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837
63 ★ 3.12 국회 속기록 공개 ★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691
62 ▦ 박근직 선생님 모친상 ▦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690
61 ‘아주대 조직사건’ 조작음모 분쇄투쟁에 함께 해 주십시오.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996
60 ~~~허용 할수 없는 오타가.. 비겐아침 2012.05.24 6584
59 RE:침엽수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644
58 RE:저만그런가요? 2002-05-07 글쓴이 : 양심지기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783
57 RE:운영자님께 양심수후원회 2009.05.29 2647
56 9월 모임 소식 !!!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893
55 8월 회원 시사강좌 안내입니다 [1] 양심수후원회 2009.05.29 2579
54 8월 모임은 후원회 수련회와 함께 합니다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844
53 8월 모임안내 [1]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852
52 8월 30날 가는 기행안내문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993
51 8월 15일 오감시롱 모임 안내 2002-08-14 글쓴이 : 김혜순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800
50 88만원세대의 눈물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748
49 7월 기행 이야기 2002-06-07 글쓴이 : 김혜순 양심수후원회 2009.05.28 2076
옴시롱 감시롱

CLOSE

회원가입 ID/PW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