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여러분이 꿈에 젖어 가고파하던 한산섬 기행이 뱃시간이 맞지 않아 취소되었습니다. 막배가 6시경인데 토요일 오후에 출발해서는 시간맞추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서요. 한산섬은 토요일도 공일이 된 다음이나 이틀 연휴가 이어지는 때 준비하겠습니다. 또 여름휴가지로도 괜찮을 것 같구요. 하여튼 너무나 죄송합니다. 집행부가 좀더 빈틈없이 준비했더라면 회원 여러분께 <김약국의 딸들>(박경리의 소설)이 대처로 나가면서 보았을 그 푸른 바다를 안겨드릴 수 있었는데....
통영행이 무산되고 가까우면서도 바다가 있는 곳을 찾다보니 태안군으로 잡혔습니다. 태안군 신두리 해변가에 핀 해당화며 흔하지 않은 모래언덕(사구), 습지 등을 중심으로 환경 생태기행을 꾸릴까 합니다. 십리, 백리, 천리, 만리포 해수욕장이 있고 갯벌이 있고 염전이 있는 곳 -답사 다녀와서 좋은 소식과 일정 알려드리겠습니다. 주변에 해미읍성이며 개심사, 안면도 등 볼거리가 많으나 되도록이면 갔던 데는 피해서 움직일 생각입니다. 답사할 만한 좋은 곳 아시는 분은 연락주세요.
이후 일정입니다.
기행날짜: 7월 13,14일(태안군 일대) 답사: 6월 15,16일 6월 월모임: 6월 22일(토, 장소 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