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수후원회 2009.05.28 17:39 조회 수 : 1867
엽서 | ||||||
글쓴이 : 김재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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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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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 | 갑자기 언니 이름이 안떠오르네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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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 저 잘 지내요^.^ [2]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8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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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 봉례언니~~~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7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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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던 길을 멈추고 감탄하는 아저씨들도 있었어.
"정말 탐스러운 걸. 기름진 밭에서 자란 사과가 분명해."
알았다 틀림없이 ( 1)이야.
어떤 사람은 요리조리 사과를 살펴보았어.
"히야, 근사한 빛깔이다! 빨간색도 아니고 주황색도 아냐.
게다가 초록빛이 살짝 감도는데....정말 표현하기 어려운 색인걸."
사과는 금방 알아맞혔어.
맞다, 맞아.
그림을 그리는 ( 2 )야.
.
.
.
뒤이어 온 사람이 말했어.
"에구머니, 가게가 폭삭 주저앉겠군.
입구만 조금 고쳐도 손님이 더 많이 올 텐데."
걱정해 줘서 고마워요.
솜씨 좋은 ( 3)아저씨
...
홍홍홍. 사람들은 나를 보고 저마다 다른 생각을 해.
그러니까 백 명이 나를 보면,
나는 백개의 사과가 되는 거야.
어젯밤 아들이랑 같이 읽은 동화인데 재현언니의 글을 보면서 이 책이 자꾸 생각나잖아요.
언니가 회장이 안되었다면 우리가 어찌 언니의
다양한 생각들을 읽을 수 있었겠으며
소모임방에서 이렇게 언니의 재미난 글들을 볼 수 있었을런지요.
하나이면서 백 개인 사과를 어찌 알아볼 수 있었을런지요!!!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으며,
겸허한 마음으로 백의종군하겠습니다.
###직업을 알아맞춰 보세요.
정답은 답글로 달아주시고 시상은 토요일날( 21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