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시롱 감시롱

길자야... 2002-11-21 글쓴이 : 김혜순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4:10 조회 수 : 1847

길자야...
글쓴이 : 김혜순   
 
메일 주소라는 것이 얼마나 예민한 건지
점 하나만 잘못 찍어도 열리지 않는 법이다.
그런고로 향숙이 편진 안들어왔으니 멜 주소를 다시 알려주기 바람.

향숙 씨.
어제 내내 소리없이 있어줘서 정말 고마워.
때론 많은 말보다 침묵이 더 긴 울림으로 다가오기도 한다는 걸 새삼 때달았어.
잘은 모르지만, 세월이 흐른 뒤에 그 자리에 가보면 변치 않고 항상 그 자리에 그대로 있는 그 무엇처럼 향숙 씨가 느껴져.

양심수후원회는 요란한 단체가 아니야, 우리처럼.
정말 소리없이 뒤에서 묵묵히 어려운 이웃들을 도와주고 그분들이 외롭지 않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거야.
난 처음 한달에 3천원을 내는 회원이었어. 차차 늘어나 지금은 1만원을 내지. 향숙 씨도 5,000원을 내도 좋아. 아무런 활동을 하지 않아도 돼. 그저 그러다 보면 사회와 소통하는 길이 열린다는 점이 나는 너무 좋았거든.
길자도 마찬가지야. 실제로 길자는 회비만 낼뿐 후원회 활동을 발로 뛰면서 하지는 않아. 그래도 아무도 욕하지 않고.
그렇게 편하게 생각해.

그럼 안녕히~~~~~~~~~~~~~
근데....편진 좀 아깝네.



2002-11-2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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