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여의도 국회앞 국민은행앞에서 만납시다.

글쓴이 : 간사

**회원게시판을 많이 안들어오시는것 같아 여기도 남깁니다.** 여의도 국회앞 농성장이 영등포경찰서에 의해 침탈 어제 비가 오는 중에도 천막을 치고 밤새농성장을 지키고난 오늘, 천막을 친지 이틀도 안되서 농성장이 전경들에 의해 무자비하게 부서졌다고 합니다. 오늘은 여성단체에서 농성장을 종일 책임지는 날이었는데 여성동지들이 다치지나 않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여의도에는 국가보안법폐지 농성천막이 두개(국보폐지국민연대, 민주노동당)와 사립학교법관련 천막(전교조), 장애인 이동권보장을 위한 천막하나 이렇게 네개가 있었는데 모두 뜯긴 모양입니다. 오늘 밤도 밤새 천막도 없이 농성장을 지키고 있다고 합니다. 영등포경찰서장 이놈이 아주 기고만장입니다. 도대체 이나라 권력은 어디에 있는걸까요. 요즘시국을 보면 아직도 한나라당이 가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뭐 노무현이나 열우당도 그에 못지않지만 말이죠. 천막을 뜯어가도 싸울수 있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는게 참 안타깝습니다. 아니 싸울마음이 있는 사람은 많은데 그걸 행동으로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거겠죠. 내일은 우리 후원회가 저녁 국가보안법 폐지 촛불집회를 지켜야 겠습니다. 통일연대와 함께 농성장을 비출 촛불을 들러 갑시다. 주변에 소문좀 내주시고요. 함께 오세요. 여의도역 6시30분 국회앞 국민은행앞 7시 2004-11-03 (2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