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시롱감시롱 제 50차기행기 - 한반도 대운하 건설지 기행(3) 글쓴이 : 강남욱 조령산속 황토 민박집 아침은 산속 새들의 지저귐 처럼 우리들이 움직이는 소리, 아이들 웃음소리로 고요한 정적이 깨어납니다 시원한 아침공기 ~~ 가슴속이 확~ 열리는 이 시원함 산 속에서 맞이한 아침 공기는 이쁘고 너무달아요 민박집 아저씨가 새벽같이 산에나가 뜯어온 나물에선 나물향이 흠~ 몸속깊이 파고듭니다 아침을 먹고 문경새재 를 나섰어요 푸른 나무의 터널길 산 새들과 이름모를 야생화들이 즐비하게 여행객을 마중하는곳 6km 나 된다는 문경새재를 넘는길은 족히 3-4 시간 걸었지만 지루하지않고 즐거움만 가득했던 길 조잘조잘 맘껏 수다를 풀어헤치며 내려오던 그길에 하나 둘 만났던 자연이 아직도 눈앞에 선~~ 합니다. 주차장 가까이서 할머니가 다라이에 내어놓은 두릅을 사들고 흩어진 여행가족들 다모이니 아이들은 더위를 달래느라 아이스크림하나씩 손에손에 들고 신이났습니다 시장한 배를 움켜쥐고 찿아간 식당에선 마 가루로 반죽하여 만들었다는 마국수와 쌈밥 나물 들이 점심식단에 올라있네요 점심후 찿아간 여행코스 마지막은 회룡포 계곡을 휘돌아 흘러나가는 강물의 아름다움과 탁 트인 강이 아름다운데.. 물속에서 물장구치는 아이들의 해맑은웃음이 아름다움을 더해줍니다 집으로 향하는 길 몸은 여행으로 피곤하건만 마음은 그어느때보다 가볍고 행복함이 가득합니다 이번 기행은 한반도 대운하 건설 예정지를 둘러보며 이곳저곳 자연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끼고 그 소중함을 깨달았던 색다른 의미있는 여행이었어요 그래요 ~맞아요 ~ 아름다운 물 그냥 흐르게 두세요 산은 그 멋스러움 을 뽑내도록 두세요 이 세상은 잠시 우리가 빌려쓰다가는것일뿐 이 땅의 주인은 대대손손 이어질 우리 후손에게 고이고이 빌려쓰고 주세요~ 이번 여행을 기획해주신 옴시롱감시롱 님들께 감사드리며 여행 시작 부터 마무리까지 마음을 놓지못했을 김해순 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 2008-05-15 (1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