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시롱 감시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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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오랜만에 들어와 봤더니 봉례언니가?...
글쓴이 : 여혜정    
  언니, 언니...
언니가 보여준 언니네집 풍경 정말 그림이다.
오늘 모처럼 맑은 하늘 보이는 토요일인데 일이고 뭐고 다
팽개치고 언니네 집에나 갔음 좋겠다. 정말...
하룻밤이라도 지내면서
부석 막걸리 맛보고 품평도 해줘야할텐데...

에구, 근데 그게 쉽지않은게
조금 있다가 1시에는 울 아들 성원이까지 사무실로 데려와서
지 아빠 퇴근할 때까지 같이 일하면서 기다려야한다우.
글구 지 아빠랑 성원이랑 집으로 가고 나면
나는 아마 오늘 밤새 꼬박 사무실에서 일해야 할 듯 싶군요.

이렇게 얘기하면 어마어마하게 돈도 많이 벌 것 같지 않우?
근데 여전히 암것도 없는거 보면
아무래도 나는 언니보다 한참은 하수인가봐요.
넘들은 '40만원 밭떼기'하는데 언니는 그걸 백 얼마라구요?
하하...대단하세요. 정말...

언니, 근직이형이랑 언니랑 땀흘려 지은 농사 덕에
부석 막걸리는 확실히 대접받겠네요~~

언니, 늘 행복하게, 밝게, 건강하게~~~ 아시죠?
언니, 담에 또 연락드릴께요.
일때문에 맘이 바뻐서 수다도 못떨겠네...

--혜정이가



2004-07-10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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