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시롱 감시롱
2009.05.29 10:21

집오는 길

조회 수 175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집오는 길
글쓴이 : 이성재    
  집오는 길

나는 학교에서 집에 오는데 할아버지 가게에 들려서 엄마한테 전화를 건 다음에 뚜벅뚜벅 걷다가 아름다운 보석이 있는 가게를 만났다.
나는 하트가 있는 반지를 엄마 생일 때 사주고 싶지만 돈이 하나도 없다.
또 뚜벅뚜벅 걷다가 롯데리아를 만났다. 햄버거도 먹고 싶었고 콜라도 먹고 싶었다. 나는 군침을 흘렸다. 바깥 세상은 정말 즐겁다.
9.6일 월요일


된장은 똥같다

나는 오늘 엄마가 할아버지 집에서 된장을 통에다 넣는 걸 봤다. 냄새가 지독하고 똥처럼 생겼다. 된장은 메주로 쑨다. 엄마가 할아버지가 농사 잘 짓는다고 할아버지보고 된장 박사라고 하셨다.
엄마는 할아버지에 관해서 많이 아는 것 같다.
9.4일 토요일


나는 울보

나는 오늘 학교에 갔다 온 뒤 엄마에게 리모컨이 없으면 투니버스를 못본다고 찡찡댔다. 나는 호랑이처럼 시끄럽게 엄마에게 떠들었다. 투니버스를 안보니깐 기분이 너무너무 안좋았다. 나는 엄마에게 너무 화낸 것 같다. 하지만 아주 큰소리는 말하지 않았다. 나는 리모컨을 거실에서 발견했다. 나는 리모컨으로 투니버스를 틀어봤다. 엄마는 공부를 하러 나갔다. 아무도 없이 투니버스를 보니깐 시시했다.
9.3일 금요일

날씬 참 좋은데 우린 별로 인 것 같다. 토요일날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성재처럼 투명한 가을로 왔음 좋겠다.
2004-09-10 (11:0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48 세빈이 동생이 태어났습니다. 1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949
347 10월모임 알림니다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640
346 RE:침엽수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644
345 침엽수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652
344 광주 비엔날레 -일기- 1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783
343 추석 잘 보내세요..^^ 3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693
342 고 신향식 선생님 추도식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824
341 쌍화탕 1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661
340 재현언니-한약관련글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636
339 도소관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931
338 예수님이 우리집에 오신다면....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654
337 오감시롱회원 여러분 월회비 좀 내요!!!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649
336 아름다운 마음들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655
335 반가운 얼굴들과가을비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675
334 환절기에 몸보신합시다~~~ 3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885
» 집오는 길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757
332 안목사님 수술소식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645
331 음악이 좋아서..(가을이 느껴지네요)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642
330 삶이 버거울때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640
329 다정한 오감시롱회원 여러분!!!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649
Board Pagination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34 Next
/ 34

CLOSE

회원가입 ID/PW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