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시롱 감시롱
조회 수 194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그냥 쓰고 싶어서요
글쓴이 : 김혜순   
  날씨가 흐리고 빗방울도 하나둘씩 보입니다.
밤새 지 잠을 설쳤네요. 습기가 많은 것처럼 느껴져 누워서 바깥에 귀기울여보구요.
가야 가는 갑다, 그래요. 출발 장소에서 얼굴이 보여야 가는 갑다 하지요.
다들 힘든 상태에서 출발한다는 거 압니다.
어떤 사람은 늘 그 자리에 꿋꿋하게 있지요. 전화를 하면 금새라도 출발할 것처럼 말이예요. 그분들에게 힘을 받습니다.
전화를 하면 오뚝이처럼 일어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힘겹게 서 있는 사람도 있어요. 그 아픈 가슴에 꽃잎 하나 띄워주고 물러설 때가 많아요. 서로의 마음을 헤아리고 다독이며.

오빠.
연옥이.
정옥이.
가는 사람, 안가는 사람 우리 모두 잘 보듬어요.
방법은 잘 모르겠는데 그래야만 할 것 같아요. 어쩔 땐 무게가 너무 버거워요. 현상은 보이는데 누구보다도 빠르게 직감하는데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막막할 때가 많아요. 가슴이 많이 아려요. 누가 후려치는 것도 아닌데....

우리 아름다운 기행을 만들어요. 사람이 하는 일이잖아요.
사랑으로 애정으로....


2002-07-13 (11:06)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28 금강산에 다녀왔습니다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958
427 대관령 소식 후기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958
426 남바 할머니 2002-05-21 글쓴이 : 김혜순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953
425 두번째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950
424 인터넷 개통기념 1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949
423 세빈이 동생이 태어났습니다. 1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949
422 차별철폐를 위한 100일 문화행진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949
421 토요일에 만나요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947
420 기행기-우리도 그들처럼 3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944
419 6.10 백만 행진에 우리도 함께 해요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943
418 여수 기행(2)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943
417 용인의 14층 입니다. 2002-07-15 글쓴이 : 강공돈 1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941
» 그냥 쓰고 싶어서요 2002-07-13 글쓴이 : 김혜순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940
415 기행 이야기 2 2002-10-17 글쓴이 : 버금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935
414 도소관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931
413 삼척기행을 다녀와서 2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930
412 깡물언니! 딱 걸렸음!!!!! 2002-09-28 글쓴이 : 통실(일명 쫄따구까치) 1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930
411 수강이는 꼭 보아라 2002-04-11 글쓴이 : 김혜순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926
410 11월 모임 안내입니다 2002-11-18 글쓴이 : 김혜순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925
409 고마운 길자에게 2002-06-07 글쓴이 : 김혜순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925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34 Next
/ 34

CLOSE

회원가입 ID/PW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