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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타법으로 어렵게 쓴 서산댁이라네~ ^^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0:05 조회 수 : 2061

독수리 타법으로 어렵게 쓴 서산댁이라네~ ^^
글쓴이 : 서산댁    
  반가운 여혜정 ......서산댁에 답장을 보내주더엇 고마우이~~
흔들리는 동안만이 사람이 사는것이라면 우린 재미있게 살아야해. 이왕이면 내가 속한 공동체에 헌신하고, 자신에게 의미와 목적을주는 일을 해야한다고 늘 생각은하지만, 생각지 않게 서산으로 가 멀리 있다보니 아웃사이더가 된것같은 기분은 좀 재미없었지~ 그 배경에는 늘 있으나 없으나 그 타령이었던 내 자신에게 문제가 있었지 않았나 싶어! 김 메면서 반성도 한다네....정많은 혜정이 아기도 잘크고 남편도 취직이 되었다니 우선 축하!!!!!!!!! 남편에게 잘해줘~~~~~~~~
서산집 구경시켜줄께.우선 부엌 넓지 창을 열면 4계절이 보이고푸른시간이 행복감을 주는, 살아있음에 힘내라고, 등 두드려주는 곳....50 넘은 아줌마의 상상보물 창고이기도하지. 그리고 마루는 전형적인 시골 마루지. 제비가 새끼를치고, 전기줄 있는곳에는 어김없이 똥을 싸고, 파리는 기본이고, 날파리는 어쩔수가 없어(^^)ㅋㅋㅋ 그냥 더부러 살기로 했지.옛날 방 두개 터서 안방이래. 그냥 길어...방은 3개야. 좁은 마당있고, 텃밭 좀있고 남들은 채소 심는다는데 우리는 조경에 관심이 더많어 확실한 농촌초보임을 보여주고 있기도해. 그래도 우리 처음 농사지어서 감자 80짝~~~ 3시간만에 수원에 와서 팔어 치워서 봉락
리 주민들이 놀란사건이^^...밭때기 장사가 40만원 준다고 그래서 내가 작업해서 그 날로 싣고 와115만원에 팔았지...이런것들이 나를 숨쉬게 하는 하루하루야 ..그래 산다는 것은 이런걸꺼야!!!!!!!!! 느리게 느리게 살자고~ 늘 머리에 그리고 그려도 마음은 바쁜것~~~ 그래서 우리 사는 동안은 흔들리면서 산다고 하나봐. 모두가 건강 염려해줘서 고맙고, 약을 잘먹고 있으니 공기도 좋고 좋아지겠지~~~~~~~~
시간나면 아기와 같이 놀러와.술 끓은 혜정이에게 부석막걸리 많이 사줄께!!ㅋㅋㅋㅋㅋ^^

옴씨롱 감씨롱 잘먹고 잘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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