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소녀 2010.10.03 21:05 조회 수 : 4419
옴시감시롱에 대해 느낀 점
옴시롱감시롱을 언제부터 다녔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지만, 아주 어렸을 때부터 다닌 건 분명하다. 다닐때 마다 항상 버스를 타고 다니는데 가면서도 심심하지는 않았다. 항상 시끌벅적한 이야깃거리가 가득하니까.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지루할 때 도 있다. 많은 거리를 가야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한 숨자고 그러다 도착한다.
성재 형, 준철이형, 다인이 누나, 나 이렇게 넷이 노는 것 같다. 우리 누나하고 상화 누나하고 같이 놀고. 그리고 요즘에는 나의 친척인 수집이 까지 와서 더욱 시끌벅적 한 것 같다.
문화재를 보러가서는 같이 논다. 솔직히 말해서 같이 노는것이 재밌어서 옴시롱감시롱에 온다. 그러면서도 가끔 마음에 변화를 일으키는 이야기도 있곤 한다. 예를 들어 저번 9월 기행에서 제천일대를 갔는데, 오는 길에 4대강 산업이 한창인 남한강 자락을 보았다. ‘강을 깎아 내리는 게 무슨 일이 있다고’ 라고 상관을 안 썼는데 해순이 이모의 이야기도 듣고 그 현장을 보니 4대강 사업을 반대 하는 우리 엄마의 마음도 대충 이해가 갔다. 이렇게 가끔 무언가를 느끼고 가기도 한다. 그래서 나는 옴시롱감시롱이 더 좋다.
주로 기행을 가는 곳은 산, 시골 등 맑은 공기가 있는 곳이다. 매일 아침에 상쾌한 공기를 맡을 수 있고, 이슬이 맺혀 있는 그런 곳. 그런 곳에 많이 갔다. 그리고 절도 많이 보고. 가서 또 놀고 그런다. 또 바닷가도 가고 강도 가고. 저번엔 섬진강에 가서 이어 달리기 시합도 하고, 강물에 풍덩 빠져보기도 했다. 그렇게 자연의 품에 안기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나도 재미있게 옴시롱감시롱의 기행에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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