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쁜 가족 답사 이야기 글쓴이 : 왕쁜이 너무나 이쁜 왕쁜이네 가족 모두가 참석한 이번 답사에는 청정이란 냄새가 따라 다녀요 황토로 지은 숙소부터 내린천 계곡 속에 맑은 물소리 흙으로 지었다는 소양댐 숨만 쉬어도 모두가 청정해 질 정도 매일 아침 자꾸만 이뻐지는 절 몰라보는 멋쟁이님과 이번 답사 때 번지점프를 한 우리 아들 남수 시골집에 있는 태평이란 강아지를 좋아하는 이쁜 지연 모두는 그 냄새 때문에 기행 날을 손 꼽아 기다립니다 그 이름은 알 수 없는 안목 높으시고 청정하옵신 왕추남님과 옴씨롱님들께서도 청정한 냄새에 빠져 보심은 어떠하신지요 2003-07-02 (00:14)
너무나 숨어있어 우리도 섣불리 볼 수 없었던 진동계곡의 비밀을 찾아서...
숲연구소와 함께 합니다.
바람이 너무 불어서 바람부리라 불리며 나무는 자랄 수도 없다는 쇠나드리 초원, 눈이 너무 많아서 설피를 신어야 다닐 수 있었던 오지, 이제야 수줍은 봄처럼 피어나는 진동의 참맛을 찾아갑니다.
아이들은 꼭 데려가요. 어른들도 원시의 생태 앞에서 무거운 갑옷을 벗어버리고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