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이 몹시도 부드러웠던, 곱상한 선생님 얼굴. 그래도 선생님 팔뚝은 얼마나 굵었던지 감옥 안에서 간수들 그것을 혼내줄 때는 꽤 위력을 발휘했다 하지요. 고향 마을 동갑내기 처녀를 만날 때마다 사과보다 더 붉게 물드는 볼을 감추려 도망을 갔다던 우리 선생님이 우리 앞에 또다른 모습으로 와 있습니다. 곧 초청한다던 약속, 기행길을 열어주시겠다던 약속을 대신해 우선 선택에서 선생님을 만나려 합니다.
선택 10월 29일까지 강남 씨어터 2.0 10월 30일까지 광화문 씨네큐브 에서 상영합니다.
우리 옴시롱은 29일 수요일 7시 강남 씨어터에서 볼 생각입니다. 시간을 놓치면 보지 못할 것 같아서요. 시간되시는 분은 으뜸일꾼에게 연락 바랍니다. 화요일까지 연락 바람 016-9339-7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