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시롱 감시롱

예수님이 우리집에 오신다면....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0:23 조회 수 : 1654

예수님이 우리집에 오신다면....
글쓴이 : 김혜순    
  아침 일찍 우리 집에 예수님이 오신다기에
어떤 모습으로 오실까,
오시면 어떻게 맞을까,
뭘 대접할까 궁리도 참 많았다.
두 분의 하나님이 한꺼번에 오신다기에
찌개도 끓이고 따뜻한 밥한끼 대접하겠노라며
있는 솜씨를 제법 뽐내도 보았다.

따르릉,
에수님이 오셨나보다.

근데 예수님은 멀리 서 있다.
가만 생각해보니 내 진짜 마음을 알고 가버리신 것이다.
너무 이른 시간이라 좀 귀찮기도 하였고
칠십이 넘은 예수님이라지만 젊은 청년 하나쯤은 데리고 오시려니 하고 오시는 길 안내도 없이 마냥 긴장만 하고 있었다.
예수님이 훌쩍 비켜가시고 넋놓고 앉아있노라니 이런 생각이 든다. 예수님은 몸이 아니라 마음으로 맞을 일이다, 타인을 먼저 배려하는 마음이 예수님에게 다가가는 길이란 생각들.
늘 안테나를 내 중심이 아닌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일에 둘 일이다. 한때 생각하고 잊어버리는 예수님이 아니라 늘 내안에 모시는 일, 예수님을 사랑하게 되는 일이다.


2004-09-17 (10:07)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48 세미와 함께한 주왕산답사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966
347 세미 돌 즈음에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701
346 성철스님의 주례사 [1] 양심수후원회 2009.05.29 2005
345 성재글 [5] 수니 2010.06.08 4122
344 성재 일기 그리고 .....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785
343 성장률 마이너스 시대 진입.."IMF때 보다 더 춥다" 양심수후원회 2009.05.29 2441
342 성원이 돌 축하 2002-04-20 글쓴이 : 모야모 [1]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968
341 성룡이형이.... 흑흑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838
340 선생님 우리가슴엔 언제까지나 살아계십니다. 2002-04-30 글쓴이 : 모야모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836
339 선생님 생신날 부를 아이들 노래입니다 [3]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770
338 선생님 문집에 붙일 제목 구해요 [1]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833
337 선상님 안녕하셔유~ [1] 양심수후원회 2009.05.29 2136
336 서화전을 마치고 [2]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827
335 서해의 "노을지는 사막" 2002-06-17 글쓴이 : 으뜸 양심수후원회 2009.05.28 2092
334 서울은 지금 눈이 온 다죠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715
333 서울 성곽을 다녀와서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738
332 서산총회를 다녀와서 [1] 악마 2010.02.11 2971
331 서산에 지는 해는 유난히 붉고 아름다워라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779
330 서산~좋은 쌀 사세요?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688
329 서산 콩과 쌀이 여러분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1]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793
옴시롱 감시롱

CLOSE

회원가입 ID/PW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