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수후원회 2009.05.28 16:25 조회 수 : 1737
가을 추도식에서.. | ||||||
글쓴이 : 왕쁜이 | ||||||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68 | 프랑스에서... [2] | 양심수후원회 | 2009.05.28 | 1731 |
467 | 감사의 마음을 뒤로하며...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731 |
466 | 오랜만에 왔습니다. | 양심수후원회 | 2009.05.28 | 1732 |
465 | 편지 2002-07-15 글쓴이 : 지희 | 양심수후원회 | 2009.05.28 | 1733 |
464 | 생일축하 | 양심수후원회 | 2009.05.28 | 1733 |
463 | 11월13일토요일 5시에 신촌에서 만나요!!! [1]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733 |
462 | 나도 또한 추카추가^^* 2002-11-16 글쓴이 : 길소녀 | 양심수후원회 | 2009.05.28 | 1734 |
461 | 가화만사성 [2] | 양심수후원회 | 2009.05.28 | 1734 |
460 | 옴시롱감시롱 제39차 정기기행 -(3)아름다운 만남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734 |
459 | 오감 여러분 고마워요. 혜정입니다.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734 |
458 | 이번주 토요일(3/20)은 종로에서 불놀이를...... | 양심수후원회 | 2009.05.28 | 1736 |
» | 가을 추도식에서.. [1] | 양심수후원회 | 2009.05.28 | 1737 |
456 | 깊어만 가는 가을날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737 |
455 | 쓸쓸함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738 |
454 | 총회보고서에 덧붙입니다.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738 |
453 | 서울 성곽을 다녀와서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738 |
452 | 감기 조심하세요..... | 양심수후원회 | 2009.05.28 | 1740 |
451 | 왕쁜이의 상사병 | 양심수후원회 | 2009.05.28 | 1740 |
450 | 민가협 양심수후원회 2004 역사기행(2)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744 |
449 | 서산 감자 주문 건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744 |
CLOSE
길을 잘못택했네
울 왕쁜이가 이렇게 표현력이 조은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여자 나이 40이면 다 시인이 된다더니
울 왕쁜이두 그 즈음인가 봅니다.
안기부(요즘은 국정원인가?) 직원만 아니었음
정말 예쁜 코스모스였음을 그자리에 있었던 코스모스 이파리였던 제가 인정합니다.
^(^
====== 왕쁜이 님이 쓰신글 입니다. ======
고 신향식 선생님 추도식 가는 길에
코스모스를 보았습니다.
여린 대궁 위로 활짝 핀 미소들이
바쁜 일상을 잠시나마 잊고
지난 시간을 되돌아 보게 했지요.
옴씨롱 가족들과 보낸 몇번의
계절들이 새롭게 살아난 시간이었습니다.
봄.여름.가을.겨울.다시 봄.여름...
그리고 이 가을을 옴씨롱과 함께 함을
감사하고 있습니다.
추도식에서 뵌 선생님들의 얼굴에서
꽃보다 더 예쁜 미소를 보았습니다.
영은 미술관 잔디밭
둥그렇게 모여 앉은 그 자리가
여린 대궁 위로 활짝 미소 짓는
코스모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