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수후원회 2009.05.28 17:15 조회 수 : 2077
인권콘서트? 모야모~~~ | ||||||
글쓴이 : 모야모 | ||||||
|
2009.05.28 17:15
2009.05.28 17:15
[댓글 또하나] 모야모 씨가 언급했던 새로운 포스터에 관하여.. | ||||||
글쓴이 : 부연 설명을 하자면 | ||||||
|
2009.05.28 17:16
[답변 또하나] 다른 건 몰라도 양심적 병역거부자 문제에 관해서는.. | ||||||
글쓴이 : 부연 설명을 하자면 | ||||||
|
2009.05.28 17:16
댓글 : 동성애자님의 글에대하여 | ||||||
글쓴이 : 모야모 | ||||||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68 | 오감시롱은 나의 친정이자 삶의 자양분 [1] | 은숙이(서'씨) | 2010.05.08 | 2699 |
567 | 기행자료좀 올려주셔요 [1]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2696 |
566 | 회장당선을 축하합니다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2660 |
565 | RE:운영자님께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2647 |
564 | 부럽네요 ^.^ 2002-04-04 글쓴이 : 도은주 | 양심수후원회 | 2009.05.28 | 2625 |
563 | 한국에서 퇴출당한 한재경 입니다 2002-07-18 글쓴이 : 고리끼 | 양심수후원회 | 2009.05.28 | 2622 |
562 |
기행사진
![]() | 길소녀 | 2010.06.12 | 2610 |
561 | 김여사~~6월이라 오디 판매합니다. [1] | 비겐아침 | 2010.06.08 | 2591 |
560 | 향숙이 딸내미...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2582 |
559 | 8월 회원 시사강좌 안내입니다 [1]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2579 |
558 | 아기탄생 축하 2002-04-11 글쓴이 : 권 오 헌 [2] | 양심수후원회 | 2009.05.28 | 2570 |
557 | 자주색감자 [1]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2557 |
556 |
오감시롱 기행 연혁입니다
![]() | 수니 | 2010.04.28 | 2553 |
555 | 부부의 소중함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좋은 글 [1]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2531 |
554 | 옴시롱 20주념 기념 문집 시동겁니다 | 수니 | 2010.03.29 | 2525 |
553 | 기행 이야기 2002-04-04 글쓴이 : 모지희 | 양심수후원회 | 2009.05.28 | 2518 |
552 | 도와주세요 | 수니 | 2010.04.28 | 2495 |
551 | 권오헌선생님소식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2487 |
550 | 청소년 가정지킴이 단체에서 발표한 내용 [1]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2473 |
549 | 기행안내문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2466 |
CLOSE
-----------------------------------------------------------------
www.minkahyup.org 민가협 홈피 게시판으로부터 퍼온 글
-----------------------------------------------------------------
날 짜 : 2003년 12월 21일 (16시 05분 40초)
민가협의 이번 콘서트는 나름대로 의미 깊은 공연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님이 그토록 강조하는 '자주와 민주'에 그리 관심 없어하던 일반 동성애자 시민들에게도 민가협이 어떤 단체이고, 인권이라는 이름 하에 소외 받는 사람들이 연대할 수 있다는 것을 자각케 한 의미 깊은 일이지요.
그렇습니다.
님 말대로 하자면, 이번 인권 콘서트 공연 내용의 면면들을 살펴보건대 님의 조건을 충족케 하는 건 없겠지요.
어디 이주 노동자, 동성애자, 양심적 병역 거부,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가 '자주와 민주'에 걸맞는 대의가 되겠나이까?
허나 전 동성애자 문제를 비롯한 인권의 문제를 "중요하지 않다는 건 아니지만 걸맞지 않는" 다는 식의 논법으로 재단하는 건 대단히 우려할만한 편견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리 입장에서 봤을 때, 동성애자 문제를 배제한 '자주와 민주'는 저 먼 외계의 딴이야기처럼 들리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홍석천 씨 사건 때문에 기자회견이 열릴 때, 어느 '민주화 인사~~~~' 하는 기자회견이 앞서 열리더군요.
그 중 몇 분 나이 지긋한 분들이 기자 회견을 끝내고 나가면서 우리한테 그러더군요.
"요즘엔 호모들도 살겠다고 바둥거리네."
이 얼마나 천박한 민주 인사란 말입니까?
동성애자 입장에서 봤을 때 동성애자의 시민권을 깡그리 무시하는 사회 일반의 권력도 타도의 대상이지만, 민주 인사네 하고 거기 나앉은 그런 분들도 바로 타도의 대상일 겁니다.
그런 민주와 자주는 님이나 가지세요.
님의 말이 얼마나 위험한 것이냐면, 님의 말을 거꾸로 뒤집어서 볼 때 민가협의 일은 우리 동성애자들의 일이 아니기 때문에 민가협의 주장들에 대해서는 귀 닫아도 되는 일이 되는 겁니다.
권력은 타자에게 '상처'를 주면서 비로소 생성되기 시작하는 겁니다.
제가 보기에 당신은 또 하나의 권력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