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시롱 감시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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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시롱감시롱 제 50차 기행기 - 한반도대운하 건설지 기행 (1)
글쓴이 : 강남욱    
  도전과 모험.

아주 멋진말 같지만 그길은 왠지 거칠고 험난합니다.



온고이지신 (溫故而知新 )

옛것을 있는그대로 잘 보존하고 익히어 새것을 앎이란

이 멋진말또한 그길은 많은 사랑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



도전과 모험보다

온고이지신이 더 아름답고 지켜야할 덕목이라면

나를 위해 , 이나라를 위해 , 이 세상을 위해

힘들여 지켜야 할것입니다.



5월 4일 옴시롱 감시롱 제 50차 정기기행에

한반도 대운하 건설이라는 새정부의 억척 스러운 야심 계획이

어떤 것이며 ㅡ 그 모험이 얼마나 큰 희생과 험난한 미래를 보여주는지 똑똑히 보기위해

조잘조잘 싱그러운 꿈나무들과 여행을 떠났습니다 .



늘 그렇지만 , 일년에 몇번 만나는 얼굴들인데도

엊그제 보고 또 만난듯이 친근한 만남

옴시롱 감시롱 기행 식구들의 매력입니다.



따끈따끈한 떡을 나눠먹으며

알알이 빨갛게 영글은 방울토마토를 물고

룰루 랄라 여행길은 이미 엉덩이에 바람을 잔뜩 넣고있네요

2시간여 달려 도착한곳은

경부운하를 건설하기 위해 수몰위기에 처한

충주조정지댐 상류에 위치한 탑평리 7층 석탑(국보 6호)을 만납니다

통일신라시대에 춪고한 14.5m의 대표적인 석탑 으로 국토의 중앙에 위치한다하여

중앙탑으로 불립니다.

탑이 늘그렇듯이 , 많은이들의 소원과 염원이 고스란히 담겨

하늘을 향해 서있습니다

중앙탑이 수몰되거나 옮겨질때 , 탑평리 마을 사람들의 소원과 염원과 역사 조차

고스란히 없어질까 두렵습니다

탑 아래서 단체사진을 찍는다. 어쩜 이 아름다운 풍경이 마지막이 될까 아쉬워하면서...



탑을 뒤로하고, 물맛이 제일 좋다는 물맑은 달래강을 끼고

한참을 시골길로 들어갔어요

관광차의 커다란 덩치가 버거워 지기 시작하네요

충주시 풍동과 살미면 향산리 사이를 흐르는 달천하류의 노루목을 지나며

아름다운 협곡과 맑은물 흐름이 이토록 유유한데

경부운하가 이곳을 마구 뒤집고 할퀴며 지나갈것을 생각하니

눈앞이 아찔합니다

2008-05-1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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