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시롱 감시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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七甲山과 (자기?)위한 투쟁
글쓴이 : 고리끼    ()   
  기행 가기전 부터 뻐근 하던 목덜미는 이제는 감기로 본색을 들어 냅니다

버스에서 (자고) 한증막과 같은 통나무집에서 (자고) 식당 난로옆에서 (자고) 계속 잤습니다

눈 뜨면 행님들에게 술 얻어 먹고 해롱거리다 다시 (자고) 나중엔 먹는 술이 막거리인지 쐬주 인지 술의 느낌도 없이 머리만 아프던데요

소울로 돌아오는 버스 다시 벌어지는 설거지 형 술판 그땐 눈을 감고 말 았습니다

앗! 강행이당(강한 행님들이당)

머리속이 잉잉 거리고 속은 춤추 듯 우렁우렁 통제불능의 상태에서 돌아다 본 비타민 씨(상추 봉지) 를 베고 뒷자석 에서 길게 누워 주무시는 성룡행님이 어찌나 부러운지 음냐..

그래도 잉잉을 잊고 무사히 소울에 도착 하였던 가장 큰 힘은 필호행님의 조치원(조치워)의 유래를 듣으며 크게 웃다보니 잉잉을 잊을 수 있었습니다

행님 누나의 보호(?)속에 잘 다녀왔습니다


고백 : 먹는것도 제일 많이 자는것도 제일 많았던 목 마른 사슴은 행님들의 도움으로 회비도 쬐금 뿐이 내지 않았습니다

질의 : 혁이형 혹 빵꾸나지 않았나 모르것네요


2003-02-2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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