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시롱 감시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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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우리집에 오신다면....
글쓴이 : 김혜순    
  아침 일찍 우리 집에 예수님이 오신다기에
어떤 모습으로 오실까,
오시면 어떻게 맞을까,
뭘 대접할까 궁리도 참 많았다.
두 분의 하나님이 한꺼번에 오신다기에
찌개도 끓이고 따뜻한 밥한끼 대접하겠노라며
있는 솜씨를 제법 뽐내도 보았다.

따르릉,
에수님이 오셨나보다.

근데 예수님은 멀리 서 있다.
가만 생각해보니 내 진짜 마음을 알고 가버리신 것이다.
너무 이른 시간이라 좀 귀찮기도 하였고
칠십이 넘은 예수님이라지만 젊은 청년 하나쯤은 데리고 오시려니 하고 오시는 길 안내도 없이 마냥 긴장만 하고 있었다.
예수님이 훌쩍 비켜가시고 넋놓고 앉아있노라니 이런 생각이 든다. 예수님은 몸이 아니라 마음으로 맞을 일이다, 타인을 먼저 배려하는 마음이 예수님에게 다가가는 길이란 생각들.
늘 안테나를 내 중심이 아닌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일에 둘 일이다. 한때 생각하고 잊어버리는 예수님이 아니라 늘 내안에 모시는 일, 예수님을 사랑하게 되는 일이다.


2004-09-1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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