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시롱 감시롱

가을 하늘을 보니....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2:20 조회 수 : 1722

가을 하늘을 보니....
글쓴이 : 김혜순    
  밧줄을 타고 끝없이 올라도 하늘문을 열어주지 않을 것 같은 맑은 날입니다. 아침에 아이들 태워다 주면서 이런 날이면 우리가 멸치를 사던 진도 접도라는 섬에서 제주도도 보일 거라며 이야기하다가 마음이 좀 싸아~해지기도 했습니다. 다들 잘 계시지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책을 소개한 어떤 교수님의 말씀을 빌자면 뒷짐지고 지켜보다가 잘못되면 비난을 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라네요. 칭찬을 많이 해주라는데....
서로에게 관심과 사랑을 갖게, 좀 되돌아보는 시간이었으면 좋겠다 그러면서 안부전화할 마음에 다급해집니다.
조금씩 다른 곳을 향해 노크하고 생활의 많을 부분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다 보니 본의 아니게 외도가 돼버리잖아요. 바삐 살며 길 잃지 말고 주변을 둘러보는 추석이 되었으면 합니다.
자기 손톱밑에 든 가시가 가장 아플 수밖에 없는 상황들이라 이해하면서도 그럴수록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되겠다 싶습니다.
내 자신에게 던지는 이야기입니다.
혹 연락을 못받은 사람이 생기더라도 너무 섭해 마시고 즐거운 추석 되셨으면 합니다. 마음만큼 풍성한 한가위 되십시오.
병석에 외롭게 계신 선생님들도 찾아뵈었으면 좋겠습니다.


2005-09-16 (10:20)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8 한가위 명절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683
187 10월 모임안내 [1]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964
186 양배추의 향기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693
185 민가협 양심수 후원회 2006 역사기행 사전 답사기 양심수후원회 2009.05.29 2226
184 서산 콩과 쌀이 여러분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1]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793
183 돼지해에 만납시다.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804
182 총회안내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653
181 종교간의 화해-스님의 “성탄 축하” 웃음꽃 - 3일자 경향신문 기사임다 양심수후원회 2009.05.29 2213
180 총회보고서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756
179 총회보고서에 덧붙입니다.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738
178 올때 반갑고 갈때는 더 반갑다? [1]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893
177 신랑을 보내고....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747
176 글 잘보고 갑니다.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706
175 금강산기행 불가능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718
174 정해년 새해에도 행복이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769
173 정창영입니다. 설 잘 보내세요... [2]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751
172 혜정언니 예쁜 딸 지수의 입학을 축하합니다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880
171 오감 여러분 고마워요. 혜정입니다.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734
170 권선생님 생신 모임 장소입니다 양심수후원회 2009.05.29 2014
169 청송 답사기 (1)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976
옴시롱 감시롱

CLOSE

회원가입 ID/PW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