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시롱 감시롱

혜정언니 예쁜 딸 지수의 입학을 축하합니다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2:47 조회 수 : 1880

혜정언니 예쁜 딸 지수의 입학을 축하합니다
글쓴이 : 혜수니    
  혜정언니가 빡빡 머리였을 때, 생생한 얼굴로 우리 앞에, 그때 우리는 가져보지 못한 공주님들을 데리고 봉천동 조창손 선생님댁을 방문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좁은 방안이 환해지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그 꼬맹이 공주가 자라 벌써 대학 입학을 앞두고 있다니.....
지수가 성신여대 독문과에 입학을 했다고 합니다. 서울 소재 대학만 가도 서울대다닌다고 뻥칠 수 있는 시대(우리 상화 즈그반 얘들한테 우리 엄마는 서울대 나왔다고 그랬다잖아요.)에 참 기특한 일이지요. 모두 모두 축하해 줍시다.

혜정언니, 힘내시고 서로 힘이 되어요.

설 전날 제가 동짓달 다섯번 째 제사 장만을 하면서 얼마나 팍팍하던지 막 꾀가 나서요, 조조 영화를 한 편 봤거든요. 샬롯의 거미줄이라고, 아이들 동화를 영화로 만드는 건데 샬롯이라는 거미가 온힘을 다해 기적을 만들어가며 힘없고 작다고 죽임을 당하려는 아기 돼지를 살려내는 그런 영화에요. 작고 보잘 것 없는 것들이 서로에게 힘이되고 그렇고 그런 동물농장이 아기돼지와 샬롯에 의해 정말 환해지고 재미난 공간이 되고....빛이 되고.. 우리가 서로에게, 옴시롱에 지친 우리에게 그런 희망이고 존재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한해를 시작해 보려구요.

2007-02-22 (21:1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08 인사차 2002-12-25 글쓴이 : 길소녀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714
507 강형, 고맙습니다 2002-07-16 글쓴이 : 김호현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715
506 생일축하 빠진 사람과 3월 생일인 회원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715
505 4월 모임과 5월 기행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715
504 감자 사주셔서 감사합니다..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715
503 서울은 지금 눈이 온 다죠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715
502 독감조심하세요 2002-12-11 글쓴이 : 오순균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716
501 오즈의 마법사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716
500 1천만 서명운동에 참여합시다.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716
499 재현 언니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716
498 얼라리 꼴라리~~~~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716
497 추석 잘 보내세요...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717
496 봄 기행안내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717
495 금강산기행 불가능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718
494 갑자기 언니 이름이 안떠오르네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719
493 사는 동안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720
492 양심수후원회에 자주 오세요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720
491 마음을 맑게 해 주는 글 [1]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721
490 6.15 5돌 기념 마라톤 대회를 참가하고서 [1]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722
489 가을 하늘을 보니....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722
옴시롱 감시롱

CLOSE

회원가입 ID/PW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