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시롱 감시롱
2009.05.29 12:35

측백나무와 편백나무

조회 수 4380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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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백나무와 편백나무
글쓴이 : 모야모    
 
통영을 다녀오고나서 바다도 기억에 남지만 하늘 높이 뻗어있는 나무숲이 무척이나 인상 깊었습니다. 문화지도사분께서 측백이라 했는지 편백이라 했는지 생각이 잘 나질 않아 열심히 뒤져본 결과 그 숲은 편백나무숲이었습니다.

일단 피튼치드라는 산림욕에 좋은 녹음 짙은 숲의 나무가 뿜어내는 방향성 물질을 많이 생성하는 것이 편백나무이고 측백나무와는 생김새가 많이 달랐으며 결정적으로 산을 오르내리면서 혜정이가 줒어서 몇몇사람들에게 나누어준 나무열매의 생김새가 편백나무열매였습니다. 측백은 도깨비 방망이 같기도하고 왕관같기도한 뿔같은 것이 달린 모양인데 편백은 공모양에 조각이갈라져 있더군요.

편백나무는 일본에서는 히노끼라고 불리는데 사우나를 좋아하는 분들이면 알고계실 히노끼탕이 바로 편백나무로 욕조를 만들어 사용하는 것입니다. 혈액순환 및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산림욕과 같은 효능을 내며, 피로회복과 건강 장수에 신비한 효과가 있다고 하여 일본에선 황실에서 처음 사용했다고 전하죠.

편백과 많이 닮은 나무로는 삼나무가 있는데 우리가 예전에 보성차밭에서 보았던것이 삼나무입니다. 편백은 측백나무과이고 삼나무는 낙우송과로 분류되며 삼나무도 하늘을 향해 쭉쭉 뻗은 모양새는 비슷하지만 엄연히 다른 종류입니다.

이미지를 걸어볼려고 애를 써봤는데 실력이 딸려서인지 아니면 여기선 이미지가 안올려 지는건지 올라오질 않네요. 이미지가 보고싶으신분은 네이버에서 측백나무를 한번 쳐보세요.


그곳을 걸어보지 않은 사람은
그 느낌을
알 수 없습니다.


청초함
...

곧음의 숨막힐 듯 한 아름다움

2006-06-04 (06:48)
  • ?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2:37
    측백나무와 편백나무
    글쓴이 : ......    
      그리고
    홀로 햇볕을 받아 제키를 키워내며
    자기 주변을 초원으로
    만들어버리는,
    낮은 풀밭과 높은 편백 사이의 틈,
    그 공허함, 그 단정함(?)

    2006-06-0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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