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시롱 감시롱
2009.05.29 10:19

느리게 산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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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게 산다는 것
글쓴이 : 함박웃음    
 





하늘과 구름과
그사이를 헤집고 나오는 햇살
나뭇잎 사이를 지나는 바람의 소리까지
가슴 가득 담을 줄 아는
고독한 자의 절대 행복이다

느리게 산다는 것
어찌 보면 숨이 멎는 일이기도 하겠지만
모든 것을 소박하게 즐길 수 있는
내 안의 나에게 가장 필요한
생기(生氣) , 또 하나의 여유인지도 모른다

누군가에게
소중한 사람으로 가만히 머무는 일
느리게 산다는 것은
내 사랑보다 한 걸음 더 늦추어
그의 그림자를 밟으며 걸어가는 일이다



[유인숙님의 '느리게 산다는 것에 대하여' 中]




2004-08-26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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